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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가덕신공항 개발 효과 보자" 배후도시·교통망 조성 준비 본격화

화물 33만 t 등 연간 물동량 급증 전망

진해신항 물류 거점·광역 교통망 구축

"동북아 물류 중심 도시 구축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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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가덕신공항 개발 파급 효과를 지역으로 끌어오는 전략 수립에 공식적으로 착수했다. 신공항과 연계한 물류 배후도시와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경남 창원시 전경. 국제신문 DB
창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가덕신공항 기본계획안에 맞춘 후속 절차로 전날 배후도시 개발 준비를 본격화하는 첫 회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은 2029년 적기 개항하면 연간 물동량이 2065년까지 여객 2326만 명, 화물 33만 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이에 대비해 국가 물류 거점 등 역할을 할 배후도시의 밑그림을 그린다. 지난해 8월 경남도와 김해시, 거제시와 공동으로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 용역’에 돌입했으며, 연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창원권 배후도시 위치로는 진해신항 인근 부지가 거론된다. 가덕신공항과 인접하고 항만을 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을 거점으로 ▷복합물류와 첨단융복합제조업 ▷첨단 소재부품장비 산업 ▷MICE 산업 등을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주거지 역할을 하는 신도시도 함께 조성한다.

특히 이와 병행해 창원 북면·함안 칠서를 중심으로 한 내륙물류거점을 조성해 물류 수송 효율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공항과 항만·철도·도로를 연계한 촘촘한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나선다. 현재 ‘국도 5호선 거제~마산 해상구간’ 건설을 추진 중이며, 진해신항과 가덕신공항을 잇는 ‘남해고속도로 제3 지선 연장’을 신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또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창원산업선·진해신항선 신설 등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건의한다.

넘어야 할 산도 있다. 현재 신공항특별법에서 주변 개발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과 연접 지역’으로 제한해 신규 지역 개발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지정 범위 확대를 지속해서 국토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배후도시 인프라 조성을 주도해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 구축에 한 발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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