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약 1만 명을 기록하며 유행 안정세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확진자가 1만 55명 늘었다고 밝혔는 이는 전날 1만 5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 마포구청 보건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주 보다 663명, 2주 전보다 2764명 감소했다. 토요일 기준으로 지난해 6월 25일 이후 35주 만에 가장 적다.

지난 일주일 간 하루 일 평균 확진자는 1만69명이다.

하루 평균 1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지만 확진자 추이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3월 말 4월 초 쯤에는 일평균 확진자가 500명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관측이 나왔다.

방역 당국도 2월 3주차 코로나19 위험도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에서 “ 주요지표를 살펴볼 때 겨울철 재유행이 확연한 안정세에 들어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부산은 61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599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토요일 기준 지난해 7월 2일(607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위중증환자는 6일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 6명을 포함해 위중증환자수는 181명이다.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날보다 9명 적다. 부산에서는 80세 이상 1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