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구대서 넘어진 만취자 ‘의식불명’

보호자 인계 후 병원서 판정받아…가족 “늑장대응” 경찰 등 고소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3-02-06 19:36:5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찰 “절차대로 했지만 더 노력”

만취한 30대 남성이 경찰 지구대에서 자다 넘어져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자 경찰과 소방의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인다.
경남경찰청 전경. 국제신문DB
6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4시49분 신월지구대 탁자에 엎드려 잠을 자던 A(30대) 씨는 일어나다 의자 뒤편 유리에 머리를 부딪히며 넘어져 찰과상으로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과 119구급대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보고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았다. A 씨는 이날 새벽 2시2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상남시장 한 건물 계단에서 한 여성과 의식을 잃고 누워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이 지구대로 옮겨졌었다. 함께 있던 여성은 귀가했다.

그러나 사건 당일 오전 가족은 A 씨가 구토를 하는 등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병원에 갔다. 병원은 A 씨를 ‘두개골 골절에 따른 의식 불명’으로 판정했다. 현재 A 씨 가족은 지구대에 근무하던 경찰관 14명과 출동했던 구급대원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이 보호자에게 연락을 늦게 했고 구급대원이 A 씨를 병원으로 옮기지 않는 등 경찰과 소방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가족에게 A 씨가 당시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라 가족에게 연락이 늦었던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절차대로 행동했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급대가 두 번이나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다른 주취자처럼 통상 한숨 자고 나면 깰 것으로 생각했다”며 “주취자 대응 관련 회의에서 경찰과 119, 지자체가 공동 대응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설과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엑스포 무대’ 북항 2단계 준공 2년 앞당긴다
  2. 2朴시장 “부산의 감동 안기자” 차량2부제·불꽃쇼 안전 당부
  3. 3엑스포 실사 이틀 앞으로…부산 보여줄 준비됐다
  4. 4술 마시고 90분 이내 기준치 조금 초과 음주운전...무죄 판결
  5. 5프로야구 ‘플레이볼’…롯데·두산 4월 1일 개막전
  6. 6[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62> 데카메론-조반니 보카치오(1313~1375)
  7. 74강 6중…롯데 다크호스 될까
  8. 8오늘~모레 부산 울산 경남 낮 기온 20도 이상...일부 건조특보
  9. 9檢 계엄 문건 주도 조현천 구속하기로...탱크 동원, 언론 검열 계획
  10. 10웅동지구 시행자 지위상실…14년 헛바퀴만 돌린 개발사업
  1. 1전봉민 563억 급감…‘국회의원 재산 1위’ 안철수에 내줘
  2. 2후쿠시마수산물 수입 논란까지…尹 대일외교 부정여론 60%
  3. 3與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민주 내로남불 비판 거셀 듯
  4. 4“패스트트랙은 꼼수” “김 여사도 특검해야” 법사위 신경전
  5. 5尹 대통령 지지율 4%p 떨어진 30%…작년 11월 이후 최저치
  6. 6국힘, 부산찾아 2030엑스포 총력 지원 다짐
  7. 7日 후쿠시마 원전 내부 손상 심각, 대통령실 "후쿠시마 수입 없다" 또 강조
  8. 8가덕신공항 특별법 마지막 관문 넘었다
  9. 9與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민주당 '이재명 방탄' 비판 불가피
  10. 10부산시립 아동병원 추진…24시간 응급의료도 보강
  1. 1‘엑스포 무대’ 북항 2단계 준공 2년 앞당긴다
  2. 2대체거래소 예비인가 1곳 신청…경주·전북도 유치전 가세
  3. 3[종합] 전기·가스요금 인상 전격 보류…"한전 등 자구책 우선"
  4. 4지산학 협력으로 고용창출…부산 5년 간 1조 투입한다
  5. 5한일재계 엑스포 협력모드…부산서 140명 유치전 머리 맞댄다
  6. 6각국 국기 새긴 방패연으로 환영하고 철마 한우·짭짤이토마토로 입맛 잡고
  7. 7주식시장 침체에…부산 수영세무서 세수 전국 3위로 밀려
  8. 8“어시장 지분 매각해 출자금 돌려줄 것”
  9. 9경기 악화에 '세수 결손' 빨간불…올 1~2월 16조 덜 걷혀
  10. 10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부산·경남은행 소폭 하락
  1. 1朴시장 “부산의 감동 안기자” 차량2부제·불꽃쇼 안전 당부
  2. 2엑스포 실사 이틀 앞으로…부산 보여줄 준비됐다
  3. 3술 마시고 90분 이내 기준치 조금 초과 음주운전...무죄 판결
  4. 4오늘~모레 부산 울산 경남 낮 기온 20도 이상...일부 건조특보
  5. 5檢 계엄 문건 주도 조현천 구속하기로...탱크 동원, 언론 검열 계획
  6. 6웅동지구 시행자 지위상실…14년 헛바퀴만 돌린 개발사업
  7. 7남경필 장남 또다시 마약 투약해 경찰에 붙잡혀
  8. 8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 지도 나왔다.
  9. 9'반쪽' 보상에 타드는 백신 피해 상흔…"사회적 재난 인정, 포괄적 보상 시급"
  10. 10부산 공공기관 통폐합 속도... 부산연구원으로 시정 연구기능 일원화
  1. 1프로야구 ‘플레이볼’…롯데·두산 4월 1일 개막전
  2. 24강 6중…롯데 다크호스 될까
  3. 3서튼 “디테일 야구로 거인 팬들에게 우승 안기겠다”
  4. 4“비거리 고민하는 골퍼, 힘빼고 원심력으로 공 쳐야”
  5. 512초내 투구…경기시간 줄여 박진감 높인다
  6. 6유럽파 ‘클린스만의 그들’ 리그서 골 사냥
  7. 7LIV골프투어는 모래지옥?
  8. 8롯데, 이승엽의 두산과 첫 맞대결…팬들은 가슴 뛴다
  9. 9류현진 ‘PS 분수령’ 7월 복귀
  10. 10‘괴물’ 김민재도 지쳤다? ‘국대 은퇴’ 해프닝
위기가정 긴급 지원
치료비 부담, 가정 해체 위기…도움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극단 운영하다 파산, 평화를 염원하는 학춤명인으로 재기
  • 유콘서트
  •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대회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