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공장 등 기존 집단 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줄면서 신규확진자가 5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7일 신규확진자가 58명(창원 26명, 진주 9명, 김해 8명, 창녕 7명, 양산 4명, 거제 3명, 거창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에서는 공장 제조회사 등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를 오르내렸다. 전날 98명에 비해 이날 확진자는 확연히 줄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줄어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임시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 관련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농촌지역에 임시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김해 농업 현장에서 종사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첫 확진된 이후 6일까지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거창지역에 일시 고용 외국인 노동자 8명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일시 고용 외국인 노동자 관련 감염은 현재까지 46명으로 확인됐다.

기존 감염 사례인 창원 공장에서는 종사자 8명(누적 44명), 김해 외국인 음식점 4명(누적 119명)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함안 제조회사Ⅲ 2명(총 46명), 양산 의료기관 2명(누적 113명), 양산 공장 2명(누적 76명)이 확인됐다.

나머지는 기존확진자 도내외 접촉자가 대부분이고 8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울산에서는 신규확진자가 17명 추가됐다. 11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고 6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