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유흥업소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행 거리두기 2단계를 3주간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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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하구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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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9일 브링핑을 통해 “최근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약 50명에 이르는 등 방역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주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일부 시설에서는 방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
부산에서는 현재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영업을 금지한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음식점 등은 지금처럼 밤 10시까지 영업 가능하다.
시는 방역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9시까지로 영업 시간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래연습장의 경우 주류 판매, 도우미 고용 및 알선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서 일제 점검 및 처벌을 강화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경우 시식, 시음, 견본품 사용이 금지되고 휴식공간도 이용 금지된다.
부산에서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명에 육박했다. 시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9명 추가돼 누적 4291명이라고 밝혔다.
유흥시설관련해 20명( 종사자 2명, 이용자 8명, 접촉자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49명이다.
가족 집단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전날 가족 5명이 확진된 가족제사모임 관련해 가족 1명, 접촉가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하구 한 초등학교에서도 지금까지 3명이 확진됐다. 시는 해당 학교 내 접촉자 25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12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제구 복지센터에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가족 1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날 초등학생 2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3명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학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13명이 추가돼 지역내 조용한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하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해 사하구 이동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4월 14일까지 연장한다.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