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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시 열대야 ‘잠 못드는 밤’

오늘 소나기 내린 뒤 찜통더위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8-08-09 19:17:16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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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째 이어지다 잠시 주춤했던 열대야가 다시 시작됐다. 10일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이후 다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지난 8일 오후 6시1분부터 9일 오전 9시 사이 부산지역 최저기온이 25.5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최저기온 24.9도를 기록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열대야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부산 열대야는 지난달 17일 시작돼 21일간 이어졌다. 이에 역대 최장 열대야 지속일수를 기록한 1994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같은 기록을 세운 1994년에는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대야가 이어졌다.

9일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2.8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폭염 특보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부산의 폭염 특보는 30일째 유지되고 있다. 올해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의 폭염 지속 일수는 9일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한편, 부산기상청은 10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부산 울산 경남에는 20~60㎜ 안팎의 소나기가 내려 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면 잠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나 비가 그친 뒤 다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온열 질환을 대비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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