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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블록체인 AI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 개소식이 13일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려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금융공기업 기관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장동혁 기자 jdh4320@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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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 양성·금융기업 유치 강화
- ‘블록체인·AI 연구센터’ 문 열어
부산시가 민선 9기 들어 처음으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회의를 열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디지털금융 분야 인재 양성 등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부산 블록체인·AI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국제신문 지난달 11일 자 1면 보도)도 이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13일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BIFCⅡ 22층에서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재수 시장 주재로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업무 교류와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BIFC 입주기관과 부산상공회의소,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등 총 16개 기관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금융중심지 정책 방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해양·파생 특화 금융중심지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해양금융과 산업 투자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부산 블록체인허브와 이날 문을 연 블록체인 AI 융합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를 거점으로 기업 육성체계 강화 및 성장 견인 앵커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2030 부산 금융중심지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종합 중장기 육성 계획과 국내외 금융기업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 또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부산금융중심지 포럼을 운영해 발전 전략과 실행 과제를 마련한다.
시는 앞으로 입주·유관기관과의 실질적인 업무 교류를 확대해 금융중심지의 집적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 시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해운·항만·물류를 뒷받침하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부산에 모인 금융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될 때 부산 금융중심지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에 앞서 시는 같은 건물에서 ‘부산 블록체인·AI 디지털금융 혁신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실증 경험을 토대로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BIFCⅡ 23층에 229.54㎡ 규모로 조성돼 현장 맞춤형 전문 교육과 기업 수요 기반의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자문 및 개념증명(PoC)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부산대 융합보안대학원 석·박사과정 운영을 병행하고 디지털금융 분야 실무형 교육과 지·산·학·연 협력을 확대한다. 또 실무 교육을 마친 전문인력이 인턴십과 채용을 통해 지역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우수인재 채용 플랫폼’ 역할도 맡는다. 시는 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문현금융단지를 블록체인 AI 기술 기반의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고도화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