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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쿠팡만들기 공동행동 회원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쿠팡 비호 보고서 발표한 미국 하원 및 쿠팡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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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지난 2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인사의 회사를 통해 백악관과 연방 하원 등에 로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상원이 로비공개법에 따라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2분기에 로비회사 ‘밸러드 파트너스’에 25만 달러(3억7000만 원)를 지급했다.
로비 사안으로 미국과 동맹의 경제적 유대 강화를 적시하면서 한국과 대만, 일본, 영국, 유럽연합(EU)을 거론했다.
로비 대상은 백악관과 미 대통령실 연방 하원, 미 무역대표부((USTR)로 명시했다.
이 회사 대표 브라이언 밸러드는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워싱턴 DC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로비스트다. 트럼프 대통령과 수십년간 친분이 있고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2기 트럼프 행정부 첫 법무장관이었던 팸 본디가 과거 밸러드 회사에서 일했다.
쿠팡은 백악관과 연방 의원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여왔으며 지난 1일에는 연방 하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는 쿠팡의 일방적 주장이 대거 실렸다. 이후 청와대는 “국적에 따라 기업활동을 차별적으로 대우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일시 귀국한 강경화 주미한국대사는 쿠팡 문제를 두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오래 가는 이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