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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에 닻을 내리고 멈춰 있는 선박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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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되기 직전 빠져나온 유조선이 충남 서산 앞바다에 8일 도착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은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호가 이날 오전 10시께 육지로부터 5㎞가량 떨어진 HD현대오일뱅크 해상계류시설 부근 해상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인 오데사호는 도선사와 예인선 4척의 도움을 받아 오후 1시께 해상계류시설에 접안한 뒤 원유를 하역할 예정이다.
하역된 원유는 HD현대오일뱅크 저장탱크로 옮겨진다. 100만 배럴은 국내 하루 원유 소비량의 절반 수준이다.
오데사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기 직전인 지난달 13일 해협을 통과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유조선이 우리나라에 오기는 지난 3월 20일 HD현대오일뱅크에 200만 배럴을 하역한 이글 벨로어호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