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년 만에 ‘천스닥’…개미는 팔고, 기관은 쓸어담고(종합)

7% 이상 올라 1064.41 기록…바이오·이차전지주 상승 주도

  • 정지윤 기자 stopx@kookje.co.kr
  •  |   입력 : 2026-01-26 19:07:0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급등세에 한때 사이드카 발동
- 코스피는 5000 회복 후 하락

코스닥 지수가 26일 7% 이상 급등해 2022년 1월 6일(1003.01) 이후 4년 만에 ‘1000선’을 재탈환했다. 이날 급등세에 한때 매수 사이드카 조처가 발동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와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이어져 ‘천스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가 4년여 만에 1000선을 넘어선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0.48포인트(p) 급등(7.09%)한 1064.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2000년 9월(1074.10) 이후 약 25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 15% 급등해 지난달(1.4%)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지수는 이날 한때 1064.44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59분께 코스닥150 선물가격 및 현물 지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05.10p(6.29%) 오른 1774.60이었다. 코스닥150지수는 108.85p(6.56%) 오른 1765.95였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거래일의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한다.

주로 기관 투자자가 코스닥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는 2조7330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550억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하며 같은 기간 2조340억 원 순매도했다. 특히 이날 기관 순매수액은 2조6000억 원, 개인 순매도액은 2조9080억 원으로 각각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는 이차전지와 바이오에 쏠렸다. 기관은 이날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를 170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담았고 에코프로비엠(1690억 원), 에이비엘바이오(1670억 원), 알테오젠(1530억 원) 등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p(0.81%) 내린 4949.59로 마쳤다. 지수는 7.47p(0.15%) 오른 4997.54로 개장해 한때 사상 최고치인 5023.76까지 치솟았으나, 빠르게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 반도체·자동차주 등 대형주가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 삼성증권은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면서 코스피 대비 부진했던 코스닥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특히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코스닥 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바이오·이차전지주 등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져 코스닥 지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도 상승세에 힘을 더한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 순환매 사이클의 마지막 타자는 제약·바이오, 필수 소비재 등으로, 성장주 중심의 순환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제약·바이오 업종은 한국 채권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5. 5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7. 7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8. 8[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9. 9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10. 10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5. 5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6. 6[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9. 9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0. 10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6. 6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7. 7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8. 8전북 전주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 30대 운전자 사망
  9. 9[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10. 10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 한성숙 총리 "깊이 사과드린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