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연초 증시가 상승하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번진다. 역대 코스닥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달은 1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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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6포인트(2.27%) 급등한 4,309.63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역대 코스닥 1월의 평균 수익률은 2.69%로, 열두 달 중 가장 높았다. 4월이 2.33%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11월(2.28%), 2월(1.93%), 3월(1.11%), 12월(0.66%) 등 순이었다. 연도별 1월 수익률은 29회 중 17회 플러스(+)를 기록했다.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비중이 전체의 60%에 달한 것이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는 12회에 그쳤다.
코스피 역시 1월 수익률이 열두 달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만 플러스(+) 수익률 비중은 코스닥 대비 적었다. 코스피 지수 산출 기준시점인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1월의 평균 수익률은 2.12%로, 11월(2.48%), 7월(2.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연도별 1월 수익률은 46회 중 24회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22회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비중은 52%로, 코스닥(59%) 대비 낮았다.
1월 증시가 대체로 강세를 보인 것은 투자자들이 연말에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해 종목을 매도한 뒤, 새해 들어 다시 사들인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