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출기업 불안 확산…‘관세대응 119’ 상담 3000건 넘었다(종합)

코트라 전문가 두 달간 기업 도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5-04-22 18:53:5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美 관세율 온라인 확인 서비스도
- 내달 베트남 현지설명회 등 추진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정부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관세 대응 119’에 최근 두 달간 총 3000건 이상의 상담 문의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 ‘관세 폭탄’에 대한 수출기업의 불안감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2+2 통상 협의’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차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출국 전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의 하나로 지난 2월 18일부터 운영한 ‘관세 대응 119’에 이달 18일까지 총 3022건의 관세 상담 문의가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의 관세애로 접수 통합창구인 관세 대응 119는 현재 코트라에 설치돼 있다.

기업들의 상담 내역을 보면 관세 관련 문의가 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체 시장 진출(7%) ▷생산 거점 이전(4%) 등 순이었다. 나머지 21%는 인증·규격 등 기타 문의였다. 산업부는 “기업들은 미국 신정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대상 여부, 관세율 확인을 집중적으로 문의했다”며 “특히 4월 초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및 유예 확정 시점에는 하루 200건 이상의 상담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현재 상담 창구에서는 대미 무역 경험이 30년 이상인 수출 전문위원들이 직접 품목별·상호관세 대상 여부, 관세율 등을 알려준다. 기업이 온라인으로 직접 미 관세율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관세 확인 시스템’도 지난달 25일부터 운영 중이다. 필요하면 해외 무역관과 연계해 심층 상담을 지원하고 ‘관세 대응 바우처’ 등 관련 지원 사업도 안내한다.

그간 산업부와 코트라는 실시간 정보 접근이 어려운 기업의 정보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전국 주요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관세 대응 설명회’를 30여 회 개최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당수 국내 기업이 진출한 베트남 등 현지에서도 5월 중 관세 대응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와 별도로 매주 ‘통상환경 비상 대응 정기 설명회’도 연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세 대응 119 상담 기업을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으로 적극 연계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등 유관기관의 관세 대응 지원사업을 포괄하는 ‘메뉴판’을 작성해 관세 애로 기업을 더 내실 있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관세청도 다음 달 1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주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정책 동향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중국의 통관 환경 변화 등이다. 관세관과 기업 간 ‘1:1 맞춤형 상담 창구’를 통해 수출 애로사항, 통관 분쟁 예방법 등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다음 달 2일까지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한편 정부는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2+2 통상협의’와 관련해 총 8개 부처(기획재정·산업·외교·과학기술정보통신·국토교통·환경·농림축산식품·보건복지부)가 포함된 합동 대표단을 꾸려 범정부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8. 8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9. 9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