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 등 지방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정부가 전날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지를 다시 지정한 강남 3구는 7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구의 상승률도 지난해 8월 이래 가장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3월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토허제 해제 이후인 2월 셋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0.06%→0.11%→0.14%→0.20% 등으로 상승 폭을 매주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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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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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도 0.79% 오르며 2018년 1월 셋째 주(1.36%)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 역시 2018년 1월 넷째 주(0.78%)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구도 (0.34%)도 전주(0.23%)보다 상승 폭을 키운 것은 물론 작년 8월 둘째 주(0.36%)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양천구(0.13%→0.32%), 마포구(0.21%→0.29%), 강동구(0.15%→0.28%), 성동구(0.29%→0.37%), 광진구(0.12%→0.25%) 등도 전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0.00%)을 나타내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과천(0.71%→0.68%)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주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이에 반해 지방은 0.04%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0.05%), 8개도(-0.02%), 세종(-0.09%) 등도 모두 내렸다.
인천(-0.06%)은 연수구(-0.08%), 계양구(-0.05%) 등의 아파트값이 내리면서 전주보다 낙폭을 키웠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0.05%→0.07%)과 수도권(0.03%→0.04%) 모두 전주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방(-0.02%)은 전셋값 하락세가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