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RX 사상 첫 중간배당…기업 밸류업 참여 ‘독려’ 나섰다

주주환원 실적 기대 못 미치자 주당 3000원 577억 지급 결의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9-11 19:41:0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1회 결산배당 관례 깨고 추진
- 프로그램 주관기관 모범 ‘눈길’

한국거래소(KRX)가 설립 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주관기관으로 주주환원을 강조하지만 기업들의 중간·분기배당이 저조하자 거래소가 직접 나선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당 30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간배당금 총합은 577억 원이다. 거래소는 2015년 1월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된 비상장 민간기업으로, 지난해 연말 기준 30개 금융투자업자가 86.10%, 한국증권금융이 4.1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거래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거래소는 그동안 연중 1회 결산배당만 지급해 왔다. 거래소는 배당금으로 2019년 2601원(배당률 2.1%)에서 2020년 3600원(2.7%), 2021년 5000원(3.5%), 2022년 5000원(3.2%), 2023년 5621원(3.4%)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주관기관으로서 주주환원에 앞장서고, 주주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이번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반기 또는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하는 중간·분기배당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1년에 한 번 실시되는 결산배당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중간에 현금(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국내 상장사의 분기·중간 배당은 점차 느는 추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금융지주 등 대표 상장사가 주주친화적 경영 차원에서 중간·분기배당을 속속 도입한다. 거래소 자료를 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의 중간·분기배당 건수는 2019년 50건에서 2023년 79건으로 증가했다. 중간 배당 건수는 26건에서 30건으로, 분기 배당 건수는 24건에서 49건으로 각각 늘었다. 총 배당금액도 2019년 3조8000억 원에서 2020년 2조9000억 원, 2021년 4조7000억 원, 2022년 5조3000억 원, 2023년 52조4000억 원으로 불어났다. 다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사(2594사) 대비 중간·분기배당 건수는 3.04%에 그친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더 많은 기업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근 5년 상장법인 중간·분기배당 현황

구분

중간배당건수

분기배당건수

합계 

2019년

26(0.8)

24(2.9)

50(3.8)

2020년

21(0.3)

25(2.6)

46(2.9)

2021년

20(0.8)

41(3.8)

61(4.7)

2022년

31(1.3)

46(4.0)

77(5.3)

2023년

30(0.6)

49(4.7)

79(5.4)

※( )는 배당금액, 단위 조 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5. 5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