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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충격에 코스피 이틀째 1%대 하락

3060선까지 후퇴…코스닥 1000선 버텨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1-09-29 20:01:0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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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채금리 상승에 뉴욕증시 급락 영향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이 국내 주식시장 급락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3060대까지 후퇴했고, 코스닥은 1000선을 간신히 지켰다.
29일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전날보다 37.65포인트(1.22%) 내린 3060.27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65포인트(1.22%) 내린 3060.2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틀 연속 1%대로 하락하며 금융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11.05포인트(1.09%) 내린 1001.46으로 마감했다. 장중 989.07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 코스닥 지수가 10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8월 23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56%대까지 급등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2.04%), 나스닥지수(-2.8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고 앞으로 몇 달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환율 또한 오름세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한 118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헝다그룹의 자산 매각 성공 소식에 전날 종가보다 2.6원 내린 118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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