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량용반도체 수급 차질에 대응학고 단기간에 사업화가 가능한 품목을 발굴해 우선 지원하고 관련 예산도 증액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차 연구개발(R&D)에 확대된 예산을 지원하고 투자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강력하게 지속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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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3월 고용동향’을 주요 내용으로 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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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상암 자율주행시범지구 미래모빌리티센터를 방문해 제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의 후속 회의 성격이다.
홍 부총리는 차량용반도체와 관련해 “수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우리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의 생산 차질이 확대되고 수급 불안도 장기화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면서 “기존 차량용반도체 수급 대책에 이어 추가 과제를 발굴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단기간 사업화가 가능한 품목을 발굴해 우선 지원하고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차 전력 소비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SiC·GaN 기반 전력반도체 등에 대한 신규 연구·개발(R&D) 예산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차 ·반도체 연대·협력협의체를 통해 수급안정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4월 중에는 중장기 차량용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허가 절차 개선·재정 세제 지원 등 업계 건의사항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종합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상반기 발표된ㄹ K-반도체 벨트전략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선제적 R&D 투자가 시급하다”며 “미래차 연구개발에 작년보다 37% 확대된 3679억 원을 지원하고, 현재의 투자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미래차 핵심기술인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차 통신,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센서, 자율주행 SW 등 6대 기술개발에 R&D를 집중 투자한다.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지자체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상용서비스 제공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6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유상실증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개시하고, 하반기부터 실증결과를 토대로 규제·법령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을 다음 달까지 수립하해 부처별 자율주행 데이터 연계를 통한 서비스 개발 지원 및 자율자동차 제작부터 전 과정을 통합한 신규 데이터 플랫폼을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