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표 구강검진앱 ‘이아포’ 소프트뱅크 타고 일본 간다

개발업체 ‘큐티티’ 공급 계약, 소뱅이 일본 내 영업망 구성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1-04-08 21:37:1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치아 사진 찍으면 AI가 분석
- 병·의원용 웹 솔루션도 보급

부산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구강 건강진단 서비스가 일본에 상륙한다. 특히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이면서 글로벌 IT 기업인 소프트뱅크와 협력하기로 해 주목받는다.

인공지능 기반 구강 건강진단 서비스 이아포 사용 모습. 큐티티 제공
주식회사 큐티티는 소프트뱅크와 일본 내 ‘이아포(e.a.po)’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큐티티가 ‘이아포 모바일’과 ‘이아포 C&H’ 등 구강 건강 솔루션을 공급하면 소프트뱅크가 영업망을 구성해 일본 내에 보급하는 내용이다. 이아포 모바일은 사용자가 구강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스마트폰 앱이다. 사용자가 ‘셀카’를 찍듯 치아와 구강 사진을 찍으면,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질환 가능성이 있다면 치과에 방문하도록 권유하고, 앱에서 파트너 병·의원에 진료 예약을 할 수도 있어 사용자가 치료를 제때 받지 않아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한다.

이아포 C&H는 진료 예약관리, 실시간 상담, 환자 통계 산출 등의 기능을 탑재한 병·의원용 웹 솔루션이다. 이아포 모바일과 연동돼 병·의원이 앱 사용자를 신규 환자로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앱 사용자가 제출한 구강사진, 문진 데이터 등을 병·의원이 사전에 확인해 진료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다.

큐티티는 2017년 설립 후 부산대병원과 협력, AI가 환자 6만5000여 명의 데이터를 학습하도록 하면서 기술의 신뢰도를 높였다. 큐티티가 개발한 자가 구강검진 앱은 국내외 24건의 특허 등 90여 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인 ‘굿소프트웨어(GS)’ 1등급 인증을 받았고, 나이스 D&B가 실시한 기술신용평가(TCB)에서도 상위에 해당하는 T-3 등급을 획득했다.

큐티티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일본에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큐티티 측은 “일본은 80세까지 20개의 자연치를 유지하자는 의미로 8020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는데, 국민의 치아 건강은 개선됐지만 치과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문제가 생겼다. 우리 솔루션이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일본 치과 병·의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소프트뱅크가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태연 대표는 “이번 계약은 디지털 덴탈 케어 서비스의 글로벌 수요를 확인한 것으로, 세계 시장 공략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