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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50억’ 엘시티 상가 최고경쟁률 15대 1

입지·프리미엄 내세워 흥행…오늘부터 이틀간 계약 진행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0-12-27 21:47:53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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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상가 분양에 수백 명이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이 15 대 1을 기록했다. 해변을 조망할 수 있거나 워터파크, 호텔 로비와 인접한 상가의 경쟁률이 높았다.

㈜엘시티PFV와 상가 분양대행사인 SnB는 지난 21~24일 ‘엘시티 더몰’ 267실의 개별 분양을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SnB는 지난 26일 전자 추첨을 통해 상가 분양자를 결정했고, 28일과 29일 계약을 실시한다. 아울러 일부 잔여 호실은 선착순 방식으로 분양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상가 분양 당첨자는 엘시티 입주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SnB 민정화 팀장은 “코로나19 여파 속 상가 홍보관 출입자를 20명 이하로 제한했는데도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을 보여 고무적”이라며 “전자 추첨에서 떨어진 분들은 잔여 상가 등 나머지 분양이 가능한지 문의를 지속적으로 했고, 분양 신청자 가운데 서울 강남지역 고객도 상당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엘시티 상가가 최고 50억 원 이상의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보인 데는 정부의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로 인해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여유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인 고급상가에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엘시티의 초호화 상가는 분양 방식과 일정이 확정된 이후 지역은 물론 전국 부동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 상가 물량마저 증가한 상황에서 엘시티 더몰의 분양 흥행은 엘시티의 입지와 프리미엄 파워를 다시 한번 더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엘시티 상가의 상주 인구에다 상가를 찾는 유동인구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대 상권과 해운대신시가지 등 지역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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