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달 부산·울산·경남 지역 상장사의 85.1%가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선박 건조·가덕신공항 관련주는 특히 주목받으며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한 달 국내 증시에서 부울경 상장 종목 195개 중 166개(85.1%)가 전월 대비 상승하고, 18개(9.2%)가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미포조선(69.9%)이었다. 해상운임 상승과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재개된 가운데, 신규 선박 수주를 잇따라 따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박 엔진업체인 HSD엔진 가격 역시 42.9% 뛰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세 번째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 부산주공(49.9%)은 2위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자동차부품 업체인 삼보산업(93.1%)이 가장 많이 올랐다. 제분업체 한탑(75.5%), 자동차 부품·바이오 사업 등을 하는 OQP(38.1%)가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두산중공업 바이넥스 영화금속, 거래량은 대창솔루션 영화금속 KNN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덕도 인근에 본사를 둔 삼보산업은 김해신공항 사업이 백지화되자 급등했고, 가덕신공항 테마주로 통하는 영화금속도 지난달 부울경 유가증권시장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부울경 상장종목(유가 98, 코스닥 97)의 시가 총액은 55조782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21%(6조5080억 원)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두산중공업(4조 2401억 원), 대우조선해양(2조 902억 원), 한국항공우주(2조 2663억 원)로 집계됐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11월 부·울·경 거래량 상위 종목 |
순위 |
유가 |
코스닥 |
1 |
영화금속 |
대창솔루션 |
2 |
두산중공업 |
KNN |
3 |
큐로 |
대성파인텍 |
4 |
부산주공 |
유니슨 |
5 |
한창제지 |
삼보산업 |
※자료 : 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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