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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특집] 부산시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 인프라 확충 마리나항만 개발 박차

  •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  |   입력 : 2018-05-30 18:47:06
  •  |   본지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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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7개 해수욕장 6·7월 차례로 개장
- 어린이 모래놀이터·오토캠핑장 등 운영
- 해변거리음악회·가요제·페스티벌 개최
- 시, 내달 15일부터 3일간 ‘해양레저쇼’
- 서핑 등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기회 제공

해양·레저 중심지인 부산지역의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양레저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국해양레저쇼를 다음 달 연다. 또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과 북항 마리나 조성 등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여름 광안리해수욕장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갈대파라솔을 재정비하고, 노후화된 해수욕장 편의시설을 단장해 피서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부산시 제공
■무료 해양레포츠·비치 시네마 등 즐길 거리

매년 4000만 명 이상이 찾는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 해운대, 송정, 송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1일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올해는 피서객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폐장일을 7개 해수욕장 모두 8월 31일로 통일했고, 해수욕장별로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북 카페, 어린이 모래놀이터, 해변 라디오 등이 운영되며, 백사장에 야외스크린을 설치해 해운대 비치 시네마와 추억의 사진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열기구 전망대는 파라솔과 수많은 인파로 들어찬 해운대를 열기구를 타고 공중에서 바라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야간에도 해수욕장을 개장해 피서객들이 화려한 해운대 야경을 보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상케이블카가 명물로 떠오른 송도.
송도해수욕장은 명물로 자리 잡은 해상케이블카(길이 1.62㎞)와 구름산책로 그리고 대형텐트와 캐러밴을 설치할 수 있는 송도오션파크 오토캠핑장 등 다채로운 휴양시설과 송도반도지질명소 탐방, 포장유선 운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파라솔 없는 구간을 늘려 바다전망존, 자유피서존, 바다서핑존을 운영하며 바다 조망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피서문화의 고급화를 위한 송정 전망형 휴게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파라솔, 튜브, 탈의실 등의 이용에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갈대파라솔과 노후화된 해수욕장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교체해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해변 거리음악회(4∼10월), 광안리 SUP(Stand UP Paddleboard·패들보드) 페스티벌(7월 28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20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된 다대구간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전국 으뜸해수욕장으로 선정됐던 다대포해수욕장은 방문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규모인 꿈의 낙조분수와 갈대밭 사이를 밝히는 잔잔한 야간 조명으로 여름밤 정취를 더할 고우니 생태길은 늦은 시각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동해선(부전~일광) 개통과 해안가 카페의 명성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기장 일광과 임랑해수욕장은 기장갯마을축제(7월) 일광낭만가요제(8월) 등 7,8월에 집중 개최되는 지역 축제로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최근 해양관광의 새로운 트렌드인 해양레포츠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에서 해양레저 활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지역별 해양레포츠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송정의 서핑, 광안리의 SUP(패들보드), 송도의 카약, 다대포의 카이트보딩 등 각 해수욕장별 특화된 해양레포츠 종목을 남녀노소 누구나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한국 해양레저쇼’

휴가철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시는 해양레저문화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2018 한국해양레저쇼’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2018 한국해양레저쇼’는 광안리해수욕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3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해양레저장비와 의류,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등을 전시하는 박람회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핑, SUP, 딩기요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서핑보드를 활용하여 몸의 근력과 균형을 키우는 운동인 서프핏 교실, 가상현실(VR)과 대형스크린 콘솔을 이용한 해양레저스포츠게임 체험 등 젊은 관광객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함께하는 친환경 해양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해양환경 Safety Sea(안전한 바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해양환경 교육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몰 후에는 해양레저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영화 상영회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해양레저부산 홈페이지(www.leisurebusan.or.kr)에서 가능하며, 페이스북(www.facebook.com/kocainbusan)에서도 자세한 행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30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도시를 향해

해양레포츠 체험을 하는 모습.
최근 해양관광은 해수욕이나 자연경관 감상 등 전통적 해양활동뿐만 아니라, 요트, 서핑 등 해양레저 활동으로 다양화되고 있고 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부산시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과 북항 마리나 조성 등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로 2021년까지 1000석 규모의 계류시설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기관인 ‘마리나 비즈니스 R&D 센터’를 부산항 우암부두에 유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하여 해양레저관광 도시로서 발전을 꾀하고 있다.

또한, 부산항에서의 유·도선 운항금지 구역 일부 해제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자갈치시장 등 남항을 기점으로 유람선 운항이 20여 년 만에 가능하게 돼 올 하반기에는 남항에 관광유람선이 취항할 예정이다.

해양레저관광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만큼 부산시는 해양관광 인프라와 콘텐츠 발굴을 위해서 해양관광 진흥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관광 분야의 통합적 대안과 실행과제를 발굴해 부산이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

부산지역 해수욕장 체험행사

해수욕장

체험종목

체험기간

참여방법

송정해수욕장

서핑

2018.6.17~7.29
2018.9.1~9.30 (매주 토, 일)

유선접수 
(051-704-5010, 5999)

광안리해수욕장

SUP

2018.6.15~7.22
2018.8.17~8.26 (매주 금, 토, 일)
2018.7.23~8.15 (매주 월~일)

온라인접수 (www.sek.or.kr),
유선 (051-743-5589)

송도해수욕장

카약

2018.6.16~10.31 (매주 월 휴무)

온라인접수 (www.solsc.co.kr),
유선 (051-717-2883)

다대포해수욕장

카이트보딩
SUP

2018.6.19~10.14
(수,금,일: 카이트보딩, 화,토:SUP)

온라인접수 (www.busanddp.co.kr), 유선(070-7752-8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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