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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자 같이 탑승한 시민들이 카메라를 피해 돌아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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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후보자는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문제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용 후보자는 8일 오전 8시 22분께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 길에 ‘겸직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전날 기본소득당이 밝힌 입장에 동의하느냐’는 물음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용 후보자는 지난 2일 첫 출근부터 겸직 논란과 배우자 박기홍 최고위원 ‘셀프 인사’와 정부지원금 수령, 비선 조직 내 성차별 묵인, 세훨호 침묵시위 차명 기획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은 전날 겸직 문제에 대해 “언제든 새로운 길은 도전이 되어야 하고 시도가 되어야 새로운 선례가 만들어진다”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용 후보자가 남편의 주요 당직 임명 과정을 둘러싼 ‘셀프 인사’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협의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비선 조직 관련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했다.
용 후보자의 의원직과 장관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용 후보자는 청문회를 치를 때까지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도 이날 인사스스템을 거쳐 지명된 후보는 청문회를 거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