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일(이하 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곧 회담한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시 주석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곧 진행한다.

보도에 앞서 김 위원장의 의전차량 행렬이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인민대회당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 간 회담은 2019년 1월 김 위원장의 방중, 그해 6월 시 주석의 방북으로 이뤄진 두 번의 정상회담 이후 6년 여만이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 북중 정상회담 예정 소식을 전하며 양국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일 중국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전날 시 주석과 함께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