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후보 24시] 강서- 국힘 김도읍, 곳곳 누비려 5시 기상 “끼니챙길 시간도 없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아침 유동인구 많아 이른 일정
- 주민들 “강서는 김도읍” 반겨줘
- 3선 달성 비결은 타고난 체력

“김도읍 의원이 12년 간 강서구를 위해 얼마나 애를 써줬는데, 우리는 당연히 김 후보를 도와준다. 그런데 이 자리까지 찾아와 줬나.”
제7회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가 열린 지난 29일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국민의힘 김도읍 후보가 주민과 사진을 찍고 있다. 후보 제공
31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녹산동 명지근린공원. 지역 축구동호회 행사장에 국민의힘 김도읍(강서) 후보가 “안녕하십니까. 기호 2번 김도읍입니다”며 인사를 하자, 한 주민이 이 같은 인사말로 김 후보를 격려했다. 그 말에는 ‘강서구에서 12년 간 국회의원으로 지내며 지역 현안 해결사로 뛴 김 후보를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고, 일정도 바쁠텐데 이날 행사에 얼굴을 내비친 것’에 대한 고마움도 담긴 듯했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 9시에 시작한 가락중 총동창회 걷기대회 행사장도 찾았다. 이곳에서도 그를 못 알아보는 이가 없었고, 김 후보는 참석자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매일같이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는 중, 그가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본격적인 봄맞이 축제가 시작된 요즘, 김 후보 일정에는 축제도 빠짐 없이 포함돼있다. 지난 29일 오전 10시30분에는 아침 인사 등 평일 일과를 소화한 뒤 대저동을 찾았다. 이날부터 사흘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주민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김 후보가 행사장의 음식·체험 부스를 방문할 때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아주머니들은 각종 공예품, 기념품 등을 그의 손에 쥐어주기 바빴다. 트럭을 운전하던 주민도 급하게 차를 세우더니 창문을 내리고는 “아이고~오, 김도읍 의원님 아입니까? 강서는 김도읍이죠. 기호 2번!”이라며 그를 반겼다.

김 후보의 공식 일정은 보통 오전 6시30분에 시작된다. 부산의 42개 산업단지 중 20개 공단이 소재하고 있는 강서구는 공단 직원의 출근 시간이 비교적 빨라 이 시간에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반농·반도 지역인 강서구 면적은 181.5㎢ 으로, 가장 좁은 중구(2.8㎢)보다 64.8배 넓다. 행사장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에만 1시간 정도 걸린다. 넓은 지역구에서 효과적으로 시간과 동선을 활용하려면 전날 벌어진 지역의 상황, 최근 주민 반응, 기후 등을 고려하는 동시에 가장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일정을 짜야 한다. 그래서 그의 기상 시간은 매일 오전 5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점심·저녁을 챙겨 먹을 엄두도 내지 못한다. 짬이 나면 식사를 하지만, 항상 시간이 부족해 끼니를 거르기 일쑤다. 김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면서 식사 메뉴를 고민해 본 적이 없다”며 “기회가 되면 되는 대로 챙겨 먹고, 아니면 건너뛴다”며 웃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면 밤 9시가 훌쩍 넘는다. 매일 녹초가 되지만 다음날 일정과 동선을 살펴보느라 쉽게 잠에 들기 어렵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나날이지만, 3선 의원 자리를 지켜낸 그의 활동 비결은 ‘타고난 체력’이다. 그는 “체력이 타고 나서 그런지 특별히 관리하는 건 없다”며 “강서구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도읍(국민의힘)

출생 : 1964년 7월 6일
학력 : 부산동고, 동아대 법학과 졸업
경력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