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확대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의 공동 의뢰로 지난 2, 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6%,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19%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각각 33%와 26%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7%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직전(2월 3∼4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변동이 없었지만,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p 줄었다. 특히 20대(34%→13%), 대전 세종 충청(49%→20%), 민주당 지지층(83%→73%) 등에서 하락 폭이 컸다. 최근 불거진 민주당 공천파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60대(국민의힘 51%·민주당 23%)와 70대 이상(국민의힘 61%·민주당 15%)에서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국민의힘 51%·민주당 11%), 대전 충청 세종(국민의힘 39%·민주당 20%), 서울(국민의힘 31%·민주당 24%)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정당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공천은 어느 당이 더 잘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국민의힘 34%, 민주당은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