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경선지역을 가다] 與 5선-루키 맞대결…사하을 관록 vs 패기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02-20 19:34:5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제22대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본선 후보를 정하기 위한 공천 작업이 한창이다. 국제신문은 공천 티켓을 받기 위해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선거구를 중심으로 지역 정치 구도, 후보자 강점, 지역 민심 등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다.


- 조경태 “지역 위해 힘 있는 6선 필요”
- 정호윤 “규제 풀어 다대포상권 육성”
- 다선 패널티·신인 가산점 반영 촉각

통상 낙동강 벨트는 야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부산 사하을의 경우 조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3선을 하고 당을 옮긴 국민의힘에서도 재선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지역의 보수세와 진보세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 사하을 경선 후보인 국민의힘 조경태(5선·왼쪽) 의원과 정호윤 후보가 20일 사하구 장림시장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사하을에서 6선에 도전하는 조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진 신인은 정호윤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다. 조 의원은 신평초 사하중을, 정 전 행정관은 대동중 동아고를 졸업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 모두 지역 토박이다. 조 의원은 ‘힘있는 6선 의원’을, 정 전 행정관은 ‘국정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조 의원은 “누구보다도 지역 현안을 잘 챙겨 중단 없는 발전을 해 왔다”며 서부산 의료원 유치, 장평 지하차도 건설, 동척해수욕장 복원, 을숙도 대교 통행료 할인 시간대 확대 등을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힘있는 6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서부산과 동부산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다대포나 구평에 제2 벡스코 건설 ▷다대포 부두 마리나 항만시설 건설 ▷신평 다대 등 사하구 재개발·재건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역 중인 부산 도시철도 송도선(자갈치~장림) 예비타당성 조사를 21대 국회 내 통과시켜 사업을 확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정 전 행정관에 대해선 “정치 신인의 도전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현역 의원에 도전하는 정 전 행정관은 대장동 비리 의혹 사건 등 ‘이재명 저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공보특보와 네거티브 검증 팀장을 맡았다.

정 전 행정관은 “다대포 해수욕장은 문화재보호구역, 철새 도래지 등의 이유로 밤만 되면 깜깜하다”며 “일몰 후에도 다대포 해수욕장 상권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풀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사하구가 전용공업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보니 60년 전부터 아파트가 대거 들어섰지만, 인근에는 공장이 즐비하다”면서 “현실에 맞게 용도를 변경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에 대해선 “국회의원은 ‘그랜드 플랜’이라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역을 발전시켜 왔어야 했는데, 크게 발전 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 의원은 동일지역 3선 이상으로 경선 득표율에서 15%가 감산되는 반면 정 전 행정관은 만 44세 미만 정치신인 요건에 해당돼 15% 경선 가산점이 주어진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4. 4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한 손 뉴스] 첨단 드론 투입해 야간 산불 진화하는 길 열렸다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9. 9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6. 6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7. 7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10. 10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