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동훈 “5000만 국민이 이재명 눈치봐야하나…민주주의 아냐”

국힘 “병립형 강력 촉구” 맹공…사실상 현행 선거제로 확정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야 선거구 획정 논의 남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및 ‘통합비례정당’ 방침을 5일 발표하자 국민의힘은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선거제 결정을 이 대표 한 사람에게 맡긴 것을 두고도 “민주주의에 반한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왜 5000만 국민이 이 대표 한 사람의 기분과 눈치를 봐야 하느냐.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날 경동시장 방문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 대표의 입맛에 맞는 게리맨더링”이라고 비판했다. 게리맨더링은 정당이 선거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선거구를 기형적인 모습으로 변경하는 행태를 말한다. 이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할 것처럼 하다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준연동형 유지로 방향을 틀었다는 주장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또다시 민주당 ‘정략의 산물’이 탄생했다. 이쯤이면 입법 독재 국가와 무엇이 다른 건가”라며 “선거제도가 사실상 이 대표 한 사람 손에 좌지우지되는 상식 밖의 현실이 참담하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는데,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틀린 말”이라며 “국민의힘의 비례 제도에 대한 입장은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제도를 주장해왔다는 것이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도 성명에서 “일찌감치 양당 지도부 협의 하에 지난해 9월 1일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중지를 모았고, 추인까지 받은 상태”라며 민주당에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을 창당하지 않아도 되는 병립형 선거제를 채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번에도 비례 의석만을 노리고 총선 때만 생겼다 사라지는 이른바 ‘떴다당’ 난립이 예상된다. 양당 지도부에서 협의한 권역별 병립형 비례 대표제를 채택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주당 비판과 동시에 병립형에 대한 압박을 가하면서도 민주당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별도의 협의 없이 현행 선거제를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정개특위 간사를 맡은 김상훈 의원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권역별 병립형을 촉구했으니 민주당의 입장변화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입장변화가 없다면 현행 선거제가 준연동형이므로 별도 협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개특위 간사인 김영배 의원도 “앞으로 남은 것은 선거구 획정인데, 아직 국민의힘과 합의가 안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으며,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10. 10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0. 10[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