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직 구청장·시의원 가세…민주당 부산 총선 라인업 요동

지역위원장 위주 공천 분위기 속 인지도·경쟁력 내세워 출마 채비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7-10 20:17:3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재범 전 남구청장 남갑 도전장
- 사상선 신상해 전 시의장 몸풀기
- 영도 김철훈·금정 박인영도 물망

부산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 공천 구도에 변화가 감지된다. 애초 지역위원장 위주의 총선 라인업이 굳어지던 분위기였지만 최근 전직 구청장과 시의원들이 출사표를 내고 있어서다. 공천 경쟁에 새로 가세한 이들은 불과 1년 전까지 현역으로 활동했던 터라 인지도와 경쟁력 측면에서도 현 지역위원장에 비해 빠질 것이 없다는 평가다. 민주당 부산시당 내 총선 경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재범 전 남구청장은 오는 28일 사단법인 기본사회 부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마 채비에 돌입한다.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박 전 구청장은 30, 40대 기초의원 등과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현재 갑·을로 나뉜 남구는 지역구 인구 하한 기준이 무너지면서 내년 총선 합구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최근 존치될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남구는 합구 돼 1석이 줄어드는 반면 인구 상한을 넘어선 동래구와 일부분할금지 지역으로 지목된 북강서을에서 1석이 늘지 않으면 부산지역 의석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다.

박 전 구청장은 남구 선거구가 현행대로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남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남갑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지역구로, 민주당에서는 이강영 전 남구의회 의장이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전 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에도 꾸준히 새벽 인사를 하면서 주민을 만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인 사상에서는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출마 채비에 나섰다. 2006년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부산시의회에 입성했던 신 전 의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8대 시의회에서 후반기 의장을 맡아 인지도를 쌓았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사상구청장 후보로 나서는 등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며 민심을 훑어왔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배재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사상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철훈 전 영도구청장은 지난 7일 ‘보물섬영도포럼’을 창립, 영도 출신인 박계각 목포해양대 교수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았다. 150여 명이 참여한 포럼은 지역 봉사활동과 더불어 지역 현안 특강과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해 연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지난 5월 영도에서 카페도 열면서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김 전 구청장은 10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출마설을 부인했으나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만큼 향후 상황에 따라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영도는 박영미 현 지역위원장에 이어 김비오 전 지역위원장까지 출마 대열에 가세해 어느 지역보다 뜨거운 경선이 펼쳐질 전망이다.

금정구에서는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6월 넥스트부산포럼을 본격 가동하면서 몸풀기에 나섰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삭발 투쟁에 나선 김경지 지역위원장과 경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