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보수텃밭 해운대갑? 무시 못 할 홍순헌 존재감

21대 총선 하태경 59.47% 득표, 홍 전 구청장 지역밀착으로 위협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4-11 19:56:1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하을 조경태 20%차 당선에도
- 대선 때 이재명 표심 높아 안갯속

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했던 부산 지역구 판세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산은 전반적으로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득표율이 높았던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이 아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1일 선거관리위원회의 21대 총선 득표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린 후보는 해운대갑에 출마한 하태경 후보였다. 당시 하 후보는 59.47%의 득표율을 얻어 38.38%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유영민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평균 득표율 52.72%를 5%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3년 남짓 흐른 현재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우선 민주당 후보로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뛰고 있다. 지난 총선 후보였던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부산 출신이긴 하지만 지역에 크게 연고가 없었던 반면 홍 전 청장은 지난 4년 동안 지역을 훑으면서 민심을 살펴왔다. 부산에서 당선된 민주당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지역밀착’을 자산으로 삼아왔다. 특히 홍 전 청장은 민주당 소속 전직 구청장 중에서도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서 어떤 후보가 출격할지도 변수다. 하태경 의원의 4선 도전과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 40년 지기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박원석 전 대통령인수위 자문위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성훈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이 차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들은 하 의원 만큼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고, 일부는 ‘윤석열 정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공천을 받는다면 당 지지율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사하을에 출마했던 조경태 후보 역시 58.79%를 득표, 38.78%에 그친 민주당 이상호 후보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현재 국민의힘 내에서 조경태 의원에 도전하는 인사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며, 민주당에서는 김태석 전 사하구청장과 강문봉 지역위원장이 거론된다.

5선을 거치며 지역에서 지지층을 두텁게 쌓아온 조 의원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향후 공천 과정에서 ‘물갈이론’이 대세가 될 경우 조 의원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하구가 부산에서 비교적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낙동강 벨트에 포함된 것도 변수다. 실제 지난해 3월 치러진 대선에서 사하을(구평·신평·장림·다대·감천동)에서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0.50%로, 부산 전체 평균(38.15%)를 웃돌았다. 민주당이 새로운 인물을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8. 8“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9. 9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0. 10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7. 7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8. 8[속보] 강신철 국방장관 “매설지뢰, 北 국경선 요새화 관련 추정”
  9. 9[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10. 10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6. 6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7. 7올해 2분기 부산 경제 2.3% 증가…'12% 급증' 충북의 5분의 1
  8. 8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9. 9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10. 10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국민의힘 397억 반환' 걸린 尹 선거법 2심 오늘 마무리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6. 6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7. 7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8. 8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9. 9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10. 10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