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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주 “어디 새 얼굴 없소?”

22대 총선 1년여 앞두고 인물난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23-02-23 20:04:38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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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선거 전략공천자 모두 낙선
- 지역밀착형 후보 찾기 주력할 듯

22대 총선이 1년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총선 부산에서 전략공천에 실패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인물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은 북강서을에 최지은 후보를, 남구갑에는 강준석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당시 영입인재 9호로 민주당에 발을 들여놓은 최 후보는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한 이력이 회자되면서 주목을 받았으나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도읍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최 후보는 이후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에도 나섰지만 변성완 전 부산시 권한대행에 자리를 내주면서 사실상 부산을 떠난 상태다.

강 후보는 해양수산부 차관을 거친 해양 전문가로, 전략공천 됐지만 당시 미래통합당 박수영 후보에게 패했다. 현재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두 후보 모두 PK 출신으로 전문성을 내세웠음에도 상대 후보에게 1만 표 이상 뒤지면서 낙선의 쓴맛을 봤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대비해 새로운 인물을 찾는 데 주력할 방침이지만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20대 총선 당시 등장해 당선됐던 김해영 전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지역에서 당선된 민주당 후보들은 영입 인사보다는 오랫동안 ‘지역 밀착’에 주력한 인물이다. 전략 공천된 인물이 당선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의미다. 특히 여당으로 치렀던 21대 총선과 달리 이번에는 야당 입장이어서 ‘제2의 김해영’ 찾기가 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역의 한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공천을 못 받은 다선 의원이나 부산에 연고를 둔 당직자 중에서 부산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인물이 나서지 않겠느 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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