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당 독점 선거구제 개혁 논의 활발

野 박주민 ‘권역별 대선거구제’ 발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12-26 20:15:0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24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양당 독점의 선거구제를 개혁하자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회 정개특위는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여야 의원 49명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공론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소선구제를 ‘개방명부식 권역별 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17개 광역시·도를 권역으로 묶고, 유권자가 해당 권역 안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자를 모두 뽑을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다.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권역의 정당별 의석수를 먼저 확정하고, 각 정당 후보자별 득표 순으로 당선자를 결정한다.

국회 정개특위 간사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최근 “지금 지역구 합구니 분구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현행 소선거구제를 전제로 논의하는 것이기에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선거구에서 3~5명의 의원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가자는 의견이 많고, 의원들의 이해 관계와도 맞다. 지금 수도권 127석 중 110석을 민주당이 갖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오히려 전향적으로 나오고 있고,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손해를 볼 수 있지만 대의명분만 있으면 반대할 수 없기 때문에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되 현재 비례대표를 대폭 줄이고 수도권 의석을 조금 더 늘리는 방식으로 절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정개특위가 결국엔 정치적으로 결정돼 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이드에서 현재 우리 정치의 갈등 구조, 승자독식의 문제점 등을 논의해보자는 차원”이라면서 “모임에서 단일한 안을 내기보다는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내놓은 법안 가운데서 의견을 모아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3월까지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는데, 그 전에 여야가 선거제도 개혁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