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한, 서해로도 미사일 도발…중국과 협의 있었나

북중 접경지로 어선 몰린 장소, 상호 협의로 밀착 과시 가능성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11-06 19:41:2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소통 않고 폭주 등 해석도 나와

북한이 이례적으로 북중 접경지역 인근에서 중국 어선들이 몰려있는 서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6일 군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전 11시 32분께부터 11시 59분께까지 평안도 동림 일대에서 북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발사했다. 이들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130㎞, 고도 약 20㎞, 속도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동림은 중국 단둥에서 고작 20여㎞ 떨어진 장소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중국 선박들이 많이 있는 서해로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점에서 북중 밀착을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사일 발사 사실을 사전에 중국 측에 알리거나 상호 협의를 거쳤다는 전제에서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위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협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에 대한 중국의 발언들을 고려할 때 유엔 대북 제재에 대한 중국의 실행 의지 약화와 북중 밀월 관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반대로 사전 협의가 없는 것이었다면 폭주하는 북한의 도발을 중국조차 어쩌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다른 언론에 “최근 북한의 도발 추세를 보면 중국을 배려하는 모습이 잘 안 보인다”며 “며칠 사이 북한의 도발은 전력질주로, 가지고 있는 것을 총동원한 형태의 복합도발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소통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제 1위원회에서 있었던 ‘북한의 6차례 핵실험을 규탄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졌는데 북한이 이에 대한 불만 의사를 표출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6일 선전매체를 동원,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이 군사적 객기와 도발에 매여달린다면 종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