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한 연쇄 도발에 한미일 핵·미사일 대응훈련…한반도 긴장

북한 또 미사일 발사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22-10-06 19:49:3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발사·타격 장소 이전과 달라
- 한미 요격 무력화 의도로 풀이
- 핵실험 16일~내달 7일 가능성

- 美 핵항모와 한미일 이지스함
- 정보공유로 탐지 등 숙달 훈련

북한이 연쇄 도발에 나서고 한미일이 맞대응 전략을 펴면서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 실전 대비 도발

북한은 지난 4일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데 이어 6일 새벽 동해상으로 또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만 22차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0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이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로널드 레이건호의 한반도 재출동에 대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이날 새벽 공개한 공보문에서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며 도발을 예고했다. 특히 북한이 이번에 새로운 장소에서 2종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섞어 쏜 것은 유사시 실전 상황에 대비하고 한미 요격 및 대응체계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행거리 350여㎞·고도 80여㎞·속도 약 마하 5를 기록한 첫 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KN-25)로, 비행거리 800여㎞·고도 60여㎞·속도 약 마하 6으로 탐지된 두 번째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각각 추정된다. 발사 장소로 삼석구역이 등장한 것도 처음이고, KN-23과 KN-25를 섞어 쏜 것과 표적을 알섬(북한의 미사일 등의 시험 장소로 사용되는 무인도)이 아닌 다른 장소를 선택한 것도 이례적이다.

통상적 행태에 변주를 둠으로써 유사시 실전에서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미사일을 쏘는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석구역은 평소 북한이 평양에서 미사일 발사 장소로 주로 택한 순안비행장에서 동쪽으로 떨어져 있다. 북한이 순안비행장에서 남측을 타격하고 이에 따라 한미가 순안을 원점 타격하더라도 삼석 등 다른 지점에서 재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고 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다종·다양한 SRBM을 동시에 발사하는 것은 원점 타격과 요격을 어렵게 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북한이 도발의 강도를 높이면서 결국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시기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가 개막하는 오는 16일에서 미국 중간선거가 열리는 다음 달 7일 사이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미일 합동 훈련으로 맞대응

한미일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 이날도 동해에서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훈련을 벌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훈련에는 한국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7600t급)을 비롯해 미 해군 핵 추진 항모 레이건호(CVN-76·10만3000t급)를 포함한 항모강습단 예하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DDG 65·6900t급)이 참여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공고급 4번 함인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DDG 176·7500t급)을 파견했다. 초카이함은 1996년 8월 진수해 제4호위대군 소속으로 취역했으며 착함 장치를 설치해 대잠 헬기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미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하고 표적정보 공유를 통해 탐지·추적·요격 절차에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벌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9. 9“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10. 10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