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4·7 현장 '줌인'] 여당 ‘엘시티 의혹’ 공세모드…실체 규명 안 될 땐 ‘부메랑’

시당 ‘분양 리스트’ 공개 촉구…하태경 “특혜 받은 野의원 없다”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1-03-10 20:01:1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토착비리조사특위도 성과 無
- 의혹 흐지부지 땐 타격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이 4·7 부산시장 보선을 앞두고 또 다시 제기된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 공세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국제신문 10일 자 2면 보도) 주목된다. 아직은 의혹 수준에  머물고 있는 ‘엘시티 사건’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을 가짜뉴스라며 적극 방어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0일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을 ‘가짜뉴스’로 규정, 민주당을 향해 역공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하태경(해운대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부산 야당 국회의원 중 엘시티 특혜 분양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가짜뉴스에 편승하는 김영춘 후보는 사과하라”며 반격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은 가짜뉴스 유포자에게 징벌적 처벌을 하는 것이 당론”이라며 “김영춘 후보에게도 옐로카드를 꺼내 들어라”고 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곧장 성명을 내고 “하태경 위원장은 국어 공부부터 다시 하라”며 거칠게 맞붙었다. 이 성명서에는 “지금 현역 국회의원이 아니라 20대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배덕광 전 의원을 지칭한 것”이라며 “도둑이 제 발 저리냐”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언론과 수사기관은 특권과 반칙으로 많은 시민에게 분노와 열패감을 안겨준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를 공개할 것으로 촉구한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은 엘시티 특혜 분양의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민주당이 이 사안을 공세의 소재를 삼는 것은 국민의힘 측이 집권하던 시기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의혹의 실체가 사실로 확인되면 선거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 투기 의혹에 따른 수세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반면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이 흐지부지되면 민주당의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실체가 없는 의혹만 들춰낸 셈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부산지역 정·관·경 토착비리 조사 특별위원회도 출범 이후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민주당 역시 의혹에 본격 뛰어들지 못하는 분위기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더라도 시간이 걸려 선거기간 내 의혹의 실체를 드러내기 어렵다.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 건설 땅 투기 의혹을 파헤치고 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가 가덕신공항 부지에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 8일 ‘가덕도 땅 투기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9. 9“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