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미정상 직접 편지 교환·비건 방한…문재인 대통령, G20 외교전서 촉진자 역할 주목

이번 주 비핵화 대화 재개 분수령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06-23 19:47:01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미중·한미·한중 연쇄 정상회의 앞두고
- 美 비건, 판문점 실무협상 추진 관측
- 문 대통령-트럼프 한미 정상회담 전
- 남북 ‘원포인트’ 정상회담 가능성도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뜻을 표명하고 북한이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28, 29일)가 열리는 이번 주가 한반도 비핵화 대화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주 G20 정상회의에서 연쇄 정상회의에 임하는 문 대통령이 다시 북미 대화의 촉진자로 나설지가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다. 중국과 러시아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노딜’ 이후 잇따라 북한과 정상회담을 하며 북한과의 친밀도를 높여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말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지난 20·21일에는 시 주석을 평양으로 초청해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대화에 관한 김 위원장의 진의를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국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사전 준비를 위해 이번 주 방한한다. 명목상으로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외교 당국 간 비핵화 협상 전략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이와 별도로 판문점에서 북미 실무협상을 진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비건 대표가 방한 중 북미 실무 협상까지 하게 된다면 북미 비핵화 재개로 가는 길이 훨씬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도 지난 15일(현지시간) 한·스웨덴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 간 구체적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실무 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촉진자 역할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연쇄 정상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의중을 확인한 것을 토대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를 타개할 수 있는 협상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주장했던 ‘한미 정상회담 이전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청와대는 ‘원포인트’ 남북회담에 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친서 외교를 주고받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급물살을 탈지도 주목된다. 북미 간 친서는 상호 간에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와 관련해 “미국이 대강의 내용을 알려줬다”며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고 언급해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 위원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고 평가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