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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출발·도착 현황판을 살피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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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사 체크인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탑승수속 절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0일 새벽 4시 30분부터 인천공항에서 발권시스템을 연결하는 항공사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제1여객터미널 항공사 8곳과 제2여객터미널 항공사 5곳에서 간헐적으로 통신이 끊기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들어서는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등 3곳의 일반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됐다. 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는 출국수속을 앞둔 여객들이 긴 대기 줄을 형성하면서 혼잡이 발생했다.
각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는 출국수속을 앞둔 여행객들이 긴 대기 줄을 형성해 혼잡이 발생했고, 일부 이용객의 항의가 이어졌다.
일반 발권이 중단된 항공사들은 출국 시간이 임박한 일부 승객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수기 발권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중국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으로 향하는 항공기 38편이 지연돼 승객 1200여 명이 대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에어링크 네트워크 장애는 복구됐으나 항공사 발권 시스템 오류는 오후 5시에야 완전히 복구돼 발권 업무가 재개됐다.
다만 5시간여 동안 항공사 3곳의 이용객들이 출국수속을 밟지 못해 출국장 혼잡이 해소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미국 에어링크(ARINC)의 글로벌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터미널 혼잡관리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네트워크 장애에 이어 발권 시스템 오류까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