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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양수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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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어느 때라도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국정원은 1일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연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평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국정원은 “북미정상회담 관련,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면서 “북미 간 구체적 접촉 팩트가 확인되는 건 없지만, 대화 징후는 있다”고 말했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 조선노동당) 당 내부 문건과 미사일 설계도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북한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을 ‘정찰정보총국’으로 확대한 배경으로 방첩기능 강화가 지목됐다. 국정원은 “북한이 정찰총국을 ‘정찰정보총국’으로 확대한 이유가 첫째는 방첩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정찰총국장인 리창호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온 작전 정보 처리를 위해 겸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국내 첨단기술 유출 시도를 파악해 차단한 점도 보고 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이 “신형 원자로 설계도를 유출하는 걸 적발했으며, 수리온 헬기 엔진을 촬영해 유출하는 걸 적발해 막았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 언론 노출에 대해 “북한 주민에게 지도자로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 보고 있다”며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