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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행정명령으로 설립된 백악관 종교 자유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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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군사적으로 대처할 시점이 올 수도 있다며, 그 경우 이란이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 항공기가 휴전 합의 위반을 문제 삼아 방금 이란의 미사일·드론 저장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면서 “그들(이란)은 교훈을 절대로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더 이상 합리적일 수 없게 되고, 우리가 아주 성공적으로 시작한 일을 군사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올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준수하지 않고 계속해서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을 공격할 경우 미군이 대대적 군사작전에 나설 수 있을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에 너무 양보했다는 미국 내 반발을 무릅쓰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종전 MOU 체결에 동의했는데도 이란 측이 상선 공격을 계속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미군은 이날 이란의 정찰 인프라와 통신 시스템 등을 추가 공습했다.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전날 이란을 타격했는데도 이란이 또 상선을 공격하자 재차 공습에 나선 것이다.
이란도 전날 미군 공습에 대응해 미 해군 5함대가 주둔한 바레인을 드론으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