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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 규탄 및 파병 반대 긴급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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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에 반대한다는 국민이 절반 이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우리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나타났다. ‘파견해야 한다’는 응답은 30%였다.
‘모름’이라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5%로 집계됐다.
이념별로 차이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파견 찬성이 45%, 반대가 42%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섰다.
반면 진보층과 반대층은 반대 여론이 훨씬 높았다. 진보층은 반대 70%, 찬성 21%를 나타냈고 중도층에서도 반대 58%,찬성 27%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56%가 파견 찬성 입장을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8%가 파견 반대 의견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파견 반대가 47%로 파견 찬성 30%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접촉률은 40.6%,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