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고] 갑진년 김해시의 ‘값진 주민과의 대화’

김재원 김해연구원 원장

  • 김재원 김해연구원 원장
  •  |   입력 : 2024-06-13 19:39:02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해시가 2024년 주요 정책과 시정 운영 방향 등을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소통 공감 대화의 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값진 주민과의 대화’입니다. 김해시 19개 읍·면·동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 소통의 열린 장소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김해시의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0일에는 김해시 내외동 행정복합센터에서 200여 명의 주민들이 저녁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며 100분 토론 형식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 나갔습니다.

필자는 오랜 기간 대학 강단을 지키다 지난 5월 8일 자로 김해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을 받고 정책연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연구 주제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이 필요하기에 행사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석했으나 놀라울 정도로 성숙한 직접민주정치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민주정치는 시민이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 제도를 가리킵니다. 이는 대표민주정치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대표자나 정부가 아닌 시민이 직접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투표를 통해 의사 결정을 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김해시는 직접민주정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협의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과 협력해 발전을 이뤄나가는 것이 올바른 민주주의의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김해에서 열린 ‘값진 주민과의 대화’에서 홍 시장의 시정운영 방향과 올해 김해에서 진행되는 굵직한 행사들도 소개됐습니다. 우선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가 김해에서 개최됩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진행되는 사업으로, 매년 한·중·일 각 1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대한민국 김해, 중국 웨이팡과 다롄시, 일본 이시카와로 선정됐습니다.

김해는 지난 4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진행된 ‘토더기 빛 축제’에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와 관광도시 김해에 새로운 희망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김해에서 개최됩니다. 이러한 빅 이벤트를 계기로 김해시는 2024년을 ‘김해 방문의 해’로 정하고, 56만 김해 시민이 손님맞이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시정운영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해 결정을 내리거나 개선할 수 있다면, 시민의 참여와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형태가 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시정운영과 정책 추진을 진행하는 과정은 정책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궁극적으로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직접민주정치의 시정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김해시의 도전이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성공적인 풀뿌리 민주주의로 거듭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반여 홈플도 매각…대형매장들 ‘아파트 개발’ 러시
  2. 2쿠팡·테무 공세 맥못추는 오프라인…부산 5년간 대형 유통점 8곳 폐점
  3. 3“187㎝ 몸 구겨넣은 車 트렁크신, 쉽지 않았죠”
  4. 4“브레이크 없이 탈래요” 10대 아찔한 자전거 질주에 ‘철렁’
  5. 5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6. 6용호부두 재개발 재개…해양관광시설 꾸민다
  7. 7직접 작사·작곡도 거뜬…‘실력파’ 가수들 돌아왔다
  8. 8에어부산, 팬데믹 이후 첫 대규모 채용
  9. 9[근교산&그너머] <1389> 성주 가야산 ‘칠불 능선’
  10. 10올 여름도 삼계탕? 내가 먹고 힘나야 진짜 보양식
  1. 1“에어부산 분리매각, 합병에 악영향 없다” 법률 자문 나와
  2. 2이재성 '유튜브 소통' 변성완 '盧정신 계승' 최택용 '친명 띄우기' 박성현 '민생 우선'
  3. 3우원식 “2026년 개헌 국민투표하자” 尹에 대화 제안
  4. 4與 “입법 횡포” 野 “거부권 남발”…제헌절 ‘헌법파괴’ 공방
  5. 5與 ‘방송4법’ 등 필리버스터 준비 돌입
  6. 6성창용 부산시의회 기재위원장, 자치발전대상 광역부문 수상
  7. 7與 나·원, 전대 막바지 ‘한동훈 리스크’ 집중공세
  8. 8예산권 보장 지방의회법 제정 본격화, 행정통합·맑은 물 사업 등 지원 총력
  9. 9정연욱, 1호 법안으로 '광안리해수욕장관광특구지정법' 발의
  10. 10복지부, 부산 숙원 ‘침례병원 공공화’ 재활의료 확대 검토
  1. 1반여 홈플도 매각…대형매장들 ‘아파트 개발’ 러시
  2. 2쿠팡·테무 공세 맥못추는 오프라인…부산 5년간 대형 유통점 8곳 폐점
  3. 3용호부두 재개발 재개…해양관광시설 꾸민다
  4. 4에어부산, 팬데믹 이후 첫 대규모 채용
  5. 5부산 요트 타고 영화 속 음식 즐겨요
  6. 6부산은행 3000억 특별대출…조선해양기자재 기업 돕는다
  7. 7부산항 퀸즈W 오션프런트 임차인 모집
  8. 8직원 자녀출산 팔걷어붙인 회장님…성우하이텍 1명당 1000만원 쏜다
  9. 9가상자산 시세조종 땐 감옥 간다…이용자보호법 19일부터 시행
  10. 10SK이노- SK E&S 합병…100조 에너지기업 탄생
  1. 1“브레이크 없이 탈래요” 10대 아찔한 자전거 질주에 ‘철렁’
  2. 2부산지역 대학병원도 전공의 사직처리 임박
  3. 3부산 남구 보육거점센터 공사, 기준치초과 중금속 나와 중단
  4. 4부산시교육청 학교행정지원본부 정식 개소 불발
  5. 5밀양 한 아파트서 ‘펑’…1명 숨져(종합)
  6. 6“해상풍력특별법 마련해 통영 수산업계 보호해야”
  7. 7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8일
  8. 8부산·울산·경남 낮 최고 27∼29도…흐리고 가끔 비
  9. 9강서구 ‘3대째 토박이’ 계신교? 아낌없는 예우·지원 챙겨가이소
  10. 10비움으로 쾌적한 거리…지역색으로 채운 간판
  1. 1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2. 2문체부 ‘홍 감독 선임’ 조사 예고…축구협회 반발
  3. 3음바페 8만 명 환호 받으며 레알 입단
  4. 4결승 투런포 두란, MLB ‘별중의 별’
  5. 5한국 여자양궁 단체전 10연속 금 도전
  6. 6부산의 아들 수영 김우민 “파리서 가장 높은 곳 서겠다”
  7. 7“황희찬, 마르세유에 이적 의사 전달”
  8. 82관왕 노린 동명대 축구 아쉬운 준우승
  9. 9“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 동아대에 우승 안길 것”
  10. 10MLB 평균타율 56년 만에 최저수준
부산시의회 후반기 출범
예산권 보장 지방의회법 제정 본격화, 행정통합·맑은 물 사업 등 지원 총력
부산시의회 후반기 출범
상임위 7곳 중 6곳이 초선 위원장, 구의회 경험 바탕 ‘전문성’ 기대감
강동묵의 디톡스 [전체보기]
산재보험 60년, 이순(耳順)이기를 바란다
노동자 건강을 위한 국제사회의 경향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더 많이 두들겨 보아야 할 산복도로라는 돌다리
옛 부산세관 복원, 진정한 새로운 전통이 되길
과학에세이 [전체보기]
에어컨의 대명사에 남긴 이름
정부 R&D에서 지역이 소멸되었다
국제칼럼 [전체보기]
윤리가 없는 AI가 만들 ‘위험천만한 세상’
길 들이기와 길 들지 않기
기고 [전체보기]
AI의 일상화와 창작
아빠 육아 참여, 선택이 아닌 필수
기자수첩 [전체보기]
영화에 대한 열렬한 환호와 예우…‘축제의 궁전’ 품격이 달랐다
김석환의 이미 도착한 미래 [전체보기]
‘위선’ 일망정 ‘공감’과 ‘배려’를 보고 싶다
아직 명당 덕을 덜 본 것일까?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공존과 양립으로서의 국악 컬래버
디아스포라의 노래 영천아리랑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좋은 사람 되기
실력·인성 갖춘 축구 ‘레전드’ 정용환이 그립다
도청도설 [전체보기]
김경문 양상문 롯데
대통령실 행정관
메디칼럼 [전체보기]
진료실에서 만나는 이주노동자들
미래 한국 의료는 어디로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가마보코에 매료된 조선인
대만과 밀크피시
박지욱의 뇌력이 매력 [전체보기]
뇌력(腦力)을 키우는 다섯 가지 비결
뇌, 팩트 체크!
사설 [전체보기]
‘서이초 1년’ 학부모도 학교도 교육 본령 자성 계기로
전공의 빈자리 메울 방안 찾아 환자에게 피해 없어야
세상읽기 [전체보기]
산복도로 조망권, 적극적인 미래전략 필요
미세·나노 플라스틱의 끝없는 ‘스텔스 공격’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건강주치의 제도가 의료 개혁의 핵심인 이유
의대 입학정원 갈등의 올바른 해법
이제명의 오션 드림 [전체보기]
심해 유전 140억 배럴, 영일만과 산유국의 꿈
기회의 바다, 우리네 함장은 어디로 키를 잡을까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푸틴의 행보와 러시아 경제
경제문제가 풀려야 인구문제가 풀린다
인문학 칼럼 [전체보기]
수영에서 ‘역사도시’ 부산을 보다
인문 정신은 언제나 곡선으로 간다
전호환의 두잉세상 [전체보기]
‘나만의 생각’을 길러주려면
한국교육의 새 지평을 여는 IB교육학회 창립
주재민의 명당을 찾아서 [전체보기]
건강과 재물을 얻는 명당아파트
차재원의 정치평설 [전체보기]
‘당원 중심주의’의 함정
비례대표 제도는 죄가 없다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호주 와인과 보랏빛 수영장
오페라 와인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바로크 음악
낭만오페라의 종언! 푸치니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꽃피는 부산항’에서
처음 보는 ‘무릉도원’
CEO 칼럼 [전체보기]
변화하는 모터쇼와 부산모빌리티쇼의 도전
위기가 기회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