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설] 거리두기·방역패스·오미크론 3각 파도 앞에 선 K방역

설 연휴 앞두고 코로나 또 다른 고비, 감염 확산 우려…대응체계 재정비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2-01-16 19:29:51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늘부터 설 연휴 이후까지 3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지금처럼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되, 사적 모임 인원을 6명으로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되 설 연휴를 앞두고 방역 강화조치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감안해 사적 모임 인원을 완화하는 고육지책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거리두기’와 ‘백신접종’ 외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방법이 없다.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14일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 등이 서울시장 등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가운데 일부를 인용했기 때문이다.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서울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제외되고, 3월부터 12~18세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도입하려던 계획도 어렵게 됐다.

거리두기 강화와 백신 3차 접종률 제고로 코로나19 방역 지표가 많이 호전됐으나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재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16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94명으로 5일째 4000명 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부산은 이날 145명이 신규 확진자로 추가돼 지난 7일 181명을 기록한 이후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것은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2~3배 강한 오미크론 영향이 크다. 오미크론의 국내 발생 점유율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22.8%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21일께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에도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가 어제 낮 1시 기준으로 32명 추가돼 208명에 달했다. 지난달 22일 부산에서 오미크론 감염 첫 환자가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부산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 현재 61.9%이며, 일반병상 가동률은 42.9%로 안정적이지만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확산하면 의료 대응 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은 높으나 위중증 전환 비율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절대치가 늘면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정부는 오미크론이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이 되면 격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료, 교육, 치안 등 사회기능을 유지하는 핵심인력의 동원이 힘들어지면 사회서비스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곧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시작된다. 자칫 방심하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 정부는 백신 미접종자나 3차 접종 대상자는 연휴 시작 전 접종을 마치고,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은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 모두 오미크론은 덜 위험하다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경각심을 높여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할 때다. 정부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막아야 하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전제로 방역 및 의료 체계를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집 사? 말아?… 전문가 4명에게 물었더니
  2. 2부산 레미콘 노사 극적으로 운반비 협상 타결
  3. 3부산시장 후보 장점은…변성완 “새로움” 박형준 “리더십”
  4. 4한덕수 국무총리 21일 임기 시작..."盧 추도식 참석"
  5. 521일 부울경 어제보다 더워요...낮 한때 곳곳 소나기
  6. 6부산서 마을버스와 택시 충돌...승객 10여 명 부상
  7. 7창동예술촌 가상현실 날개 단다
  8. 8이준석, 광주서 '현수막 훼손범' 대면...알고보니 취객
  9. 9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바우처’ 사업 진행
  10. 10부산 코로나 11일째 2000명 미만...16주 만에 토요일 최저치
  1. 1부산시장 후보 장점은…변성완 “새로움” 박형준 “리더십”
  2. 2한덕수 국무총리 21일 임기 시작..."盧 추도식 참석"
  3. 3이준석, 광주서 '현수막 훼손범' 대면...알고보니 취객
  4. 4변성완-박형준,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민심 잡기
  5. 5바이든 용산 대통령실 도착, 정상회담 시작
  6. 6윤 "경제안보 시대 맞춰 한미동맹 진화" 바이든 "한미동맹 한단계 격상"
  7. 7인천 계양을 이재명, 상대 후보에 오차범위내 역전 허용
  8. 8[속보] 윤 대통령 “핵공격 대비 다양한 방식의 연합훈련 논의”
  9. 9[속보] 한미, 북 코로나 확산 우려 공감, 지원의사 표명
  10. 10[속보]한미 인태지역 질서 함께 구축, 그 첫걸음은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1. 1올해 집 사? 말아?… 전문가 4명에게 물었더니
  2. 2부산 레미콘 노사 극적으로 운반비 협상 타결
  3. 3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바우처’ 사업 진행
  4. 4현대중공업그룹 4기 기술연수생 모집
  5. 5온라인몰에 밀려 짐싸는 대형마트…그 자리엔 주상복합 쑥쑥
  6. 6레미콘 파업에 신항 서‘컨’(서쪽 컨테이너 부두) 공사 스톱
  7. 7이번주 부산 아파트 매매가 소폭 상승으로 전환
  8. 8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부산 유치 확정
  9. 9정부, 추경 통과 후 3일 이내 코로나 손실보전금 지급
  10. 10커피가 심장에 해롭다?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롭다?
  1. 1올해 집 사? 말아?… 전문가 4명에게 물었더니
  2. 221일 부울경 어제보다 더워요...낮 한때 곳곳 소나기
  3. 3부산서 마을버스와 택시 충돌...승객 10여 명 부상
  4. 4창동예술촌 가상현실 날개 단다
  5. 5부산 코로나 11일째 2000명 미만...16주 만에 토요일 최저치
  6. 6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경찰 본격 수사
  7. 7길 안비켜준다고 행인 집단 폭행한 조폭 추종세력 전원 구속
  8. 8영화 '친구'가 현실로... 칠성파, 20세기파에 집단 칼침
  9. 9'부산판 블랙리스트' 박태수·신진구 혐의 인정...오거돈은 부인
  10. 10에쓰오일 CEO "책임 통감...피해 입은 모든 분과 국민께 사과"
  1. 1사직서 MLB·KBO 올스타 경기 열릴까
  2. 2손흥민, 득점왕·챔스행 모두 거머쥐나…EPL 운명의 23일
  3. 3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부산 유치 확정
  4. 4초크는 ‘미는 힘’으로...주짓수 고수의 비결
  5. 5최준용·한동희 너무 달렸나…롯데 투·타 핵심 동반 부진
  6. 6승점 1점차…맨시티·리버풀 최종전서 우승가린다
  7. 7"탁구도시 명성 찾겠다" KRX, 부산연고 실업구단 창단 눈앞
  8. 8“전국대회 개최 추진…부산에 씨름의 꽃 피울 것”
  9. 9은퇴 시즌 맞아? 불혹의 이대호 타율 2위 맹타
  10. 10살라흐 부상 결장…손흥민 득점왕 뒤집나
우리은행
부산시장 후보 심층 인터뷰
정의당 김영진
동네를 바꾸는 백자의 힘…시민선거캠프 '동백'
전문가 투표 결과 분석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제1부두서 부산비엔날레가 열린다고?
‘15분 도시’에 대한 작은 요청
기고 [전체보기]
동천의 2022년
시민 행복을 위한 35개의 제안
기명칼럼 [전체보기]
화기광 동기진
지휘봉 기대했더니 지시봉 겨누나
기자수첩 [전체보기]
조폭 행패가 돈이 되는 세상…법원만 모르나
문학의 위기 속 신춘문예의 의미 /최승희
김갑수의 생각 [전체보기]
문재인 윤석열 이재명
이제 시대교체다
김석환의 이미 도착한 미래 [전체보기]
또 다른 팬데믹이 온다는데
검은 호랑이 해를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김용석의 시사탐방 [전체보기]
캐릭터 상수와 ‘어쩌나 정치인’
새해의 단상: 새로움이란 무엇인가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태평양 건넌 조선 궁중악사들
문화 콘텐츠 보고 ‘기록유산’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장난이 아닙니다”
간절함 없는 민주당, 오만한 국민의힘
도청도설 [전체보기]
윤석열 사단
정은경 ‘덕분에’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육회비빔밥
조방 그리고 낙지
사설 [전체보기]
윤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서 평화·경제 실리 최선을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에 여야 협치 달렸다
세상읽기 [전체보기]
인구가 많아야 부자국가다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향후 5년, 새 정부의 과제
이수훈 칼럼 [전체보기]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이제명의 오션 드림 [전체보기]
역사라는 오답 노트
기후협약 결론은 ‘어쩌고저쩌고’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푸틴, 리더의 함정에 빠지다
중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장병윤의 대안 모색 [전체보기]
탈핵으로 가는 길
빈사의 농촌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전호환의 두잉세상 [전체보기]
새 대통령에 거는 기대, 두잉(Do-ing)
승마와 자기 경영
차재원의 정치평설 [전체보기]
육법정부, 육법당과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
대선 직후, 개헌이 꼭 필요한 이유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와인과 이별
한잔의 와인이 만들어지기까지
특별기고 [전체보기]
‘국민 언니’의 원조 강수연 배우를 떠나보내며
오시리아 테마파크 개장을 앞두고 /김용학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엘가와 베르디
봄과 음악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임득명의 ‘가교보월’
이재관의 ‘송하처사도’
  • 부산해양콘퍼런스
  • 부산야구사 아카이브 공모전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제21회 국제신문 전국사진공모전
  • 바다식목일기념 대국민 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