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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산 미래 다양한 제언 기대 모으는 시민 대토론회

오늘 내일 인터넷 중계 쌍방향 진행, 적극 참여로 시민 행복의 길 동행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9-07 19:40:08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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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산은 어디쯤 와 있고, 어디로 가고 있나. 부산시민의 삶이 더 행복해지기 위해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과 중장기 과제는 무엇일까.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 운영시스템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 이 같은 부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과 질문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온·오프라인 병행 ‘부산시민 대토론회’가 오늘과 내일 KNN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국제신문·KNN이 공동 주최하고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총 4개의 주제를 놓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부산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제언이 넘쳐나는 ‘백가쟁명’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열린 첫 대토론회가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면 올해는 부산의 미래와 직결된 보다 구체적인 4대 현안들을 논의한다. 첫날인 8일에는 ‘부산월드엑스포2030’ ‘부울경 메가시티의 미래’ 등 2개 주제가 다뤄진다.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2030년 월드엑스포 유치사업, 수도권 일극주의에 맞선 850만 부울경 경쟁력 강화방안으로서의 메가시티 계획 등은 모두가 지역의 재도약과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다. 9일 논의할 ‘새로운 거버넌스 시대를 열자’ ‘15분 생활권도시 실현을 위한 과제’ 등 2개 주제 역시 도시 운영의 선진화와 시민 행복을 위한 혁신 방안을 다루게 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시민 집단지성의 힘으로 부산이 나아가야 할 미래 좌표를 구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각 세션별로 90분씩 진행되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정책담당자와 전문가·일반 시민이 즉석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함으로써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정책 수립 모델을 탐색하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실제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대전환기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외 도시들은 무한 생존경쟁에 나섰지만, 부산은 산적한 위기조차 뚫고 나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주력산업의 침체, 그에 따른 일자리 부족과 인구 급감, 청년들의 탈 부산 및 초고령화 가속현상 등이 겹치면서 도시 활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6일 부산상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전국 100대 기업 중 부산 기업은 단 한곳도 없었고, 1000대 기업 수도 29개로 급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더 많은 시민이 부산의 미래를 고민하고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시민의 의견이 도시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이뤄질 때 비로소 부산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다시 일깨울 수 있고, 시민의 삶도 나아질 수 있다. 이번 대토론회의 궁극적인 목표도 부산 재도약의 길에 굳건한 디딤돌이 되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많을수록 그 디딤돌이 더욱 튼튼해질 것은 당연하다. 더 나은 부산을 위한 길에 함께 동행하기를 시민 모두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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