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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인도펀드 핵심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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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8-09 1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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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4,059포인트로 시작인 인도 센섹스 지수는 3월 중순 한때 32,515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8월 들어 장중 37,711포인트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조정을 비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인 인도의 성장 배경은 무엇이고 투자 측면에서 핵심 체크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체크해 보자.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전 세계에서 명목GDP 기준 7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또한 전체인구 중 62%가 경제활동인구로 활동하고 있는(전 세계 2위) 그야말로 세계가 주목하는 국가이다.

한 국가의 경제성장을 측정하는 기준이 국내총생산(GDP)이고, 이는 일정기간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 총합을 의미한다. GDP는 지역 중심의 개념으로 국내기업이든 외국기업이든 국내에서 생산 활동을 할 경우 국내GDP에 포함한다.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해당년도 가격(현재가격)으로 계산 한 것이 바로 명목GDP(nominal)인 것이다.

   
인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의 지속이 전망되는데 7%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성장률 또한 안정적이다. 향후에도 선진국 GDP 대비 3~4% 이상의 추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개혁 추진으로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향후 3년 내에는 명목GDP 기준 전 세계 5위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위라 함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다음의 상당한 경제적 입지를 점하는 위치이다.

유일하게 중국보다 높은 GDP 성장률과 안정적인 물가상승률이 전망되는 국가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개혁정책의 기대감 또한 유효하다. 인도정부의 성장 전략 핵심으로는 인프라 개발을 들 수 있다. 신 재생 에너지로서의 태양광, 7개 도시에서 운행 중이고 공사 중인 광역철도와 도로 및 주택 건설은 지금도 한참 진행 중이다.

해외공장들의 제조공장을 인도에 유치해 제조업을 활성화시키자는 모디총리의 경제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GDP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 부문을 2025년까지 2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있고 특히 철도와 국방, 제약부분에 관해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100% 허가하고 있다.

노동인구의 질적 성장 또한 인도정부의 성장전략 핵심이다. 노동인구가 풍부한 인도는 교육기회 확대를 통해 인적자본 성장을 지향하는데 특히 기성세대와 청장년층 사이에 있어 문맹률의 큰 격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인도인구의 47%가 25세 이하이며, 전체 인구 비율 내 연령 중간 값 또한 27세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을 보유하고 있다. 노인부양비율 또한 2040까지 긍정적일 전망이다. 노인부양비율이란 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해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뜻하는데,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우 206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노인인구 81명으로 예상되어 심각한 노령화현상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과거의 인도는 낮은 교육수준과 부족한 사회 인프라, 민주주의 비효율성 등으로 평가기 좋지 못했지만 모디총리와 라구람라잔 전 중앙은행 총재의 개혁으로 인도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이 자국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반면, 인도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추구하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안정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인도경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2016~2017년 급진적인 화폐 및 조세개혁에 따른 혼란으로 단기적인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긴 했으나 올 2018년 들어서는 이러한 개혁들이 어느 정도 안정화 및 정착화를 거치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전체 인구 중에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젊은 인구구조라는 장점 이외에도 도시화 진행은 내수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들에 있어서도 견조한 기업이익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현 시점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평균 대비 및 타 신흥국 대비 높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인도 루피화는 타 이머징 통화대비 역사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다. 올해 들어 6월 30일까지 -6.7%정도 절하 압력을 받고 있지만, 작년의 절상 폭을 감안하면 향후 어느 정도 통화절하 압력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통화하락은 수출업종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도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는 유가이다. 원유 수입국인 인도에 있어 국제유가 상승은 경상수지와 재정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도는 경상수지와 재정수지에 있어서 적자국이며 이러한 적자폭 심화는 자국통화 화폐절하로 연결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다만 인도의 외화보유고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이기에 경제 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과 자국 화폐 절하 방지목적을 위한 통화 긴축은 경제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기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요한다.

   
대표적인 인도 관련 펀드로는 미래에셋 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과 KB인디아 증권투자신탁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시한 펀드는 클래스에 따른 유리한 투자전략을 설명하고자 A클래스와 C클래스로 구분하여 도표화하였다.

일반적으로 장기투자가 목적이라면 A클래스가 C클래스에 비해 유리하다. A클래스는 가입 시 1% 내외의 1회성 선취수수료를 내야하지만 매년 내는 판매보수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반면 단기투자가 목적이라면 C클래스가 A클래스에 비해 유리하다. C클래스는 판매보수가 A클래스보다 높지만 선취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므로 단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반면 단기투자자라도 가입 초기의 판매보수율이 높은 CDSC클래스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1, C2 등으로 표시되는 CDSC클래스는 매년 판매보수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으나, 초기 비용부담이 커서 A클래스나 C클래스에 비해 비쌀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 성과뿐 아니라 보수 및 수수료 또한 펀드 가입 시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기도 하다. 차호중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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