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CEO 칼럼]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전 /이장호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장동력 찾는 세계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1-31 19:53:59
  •  |  본지 27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시·테크노파크 R&D센터 출범 등 지역발전 기회될 듯

   
설 연휴가 지났다.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가족과 함께 나눈 기쁨과 고향을 다녀온 여운이 아직 남는 때다. 설은 전통적인 역법에 따라 원일(元日), 원단(元旦), 정조(正朝), 세수(歲首) 등으로 일컫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설 연휴 동안 많은 분들이 다시 한 번 올해의 다짐과 계획을 세워보았을 것이고 기업들도 연초에 구상했던 사업계획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업무추진을 준비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무쪼록 올해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부산은행은 새날 아침을 맞아 고운 '설빔'을 차려입고 새해 인사를 드렸다. 정성스레 마련한 새 옷 '네오비스(NeoBS)'는 지난 2년 동안 막대한 자금과 500여 명의 전산 인력을 투입한 부산은행의 차세대 전산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의 업무처리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선되어 은행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오랫동안 새로운 마음과 각오를 다지며 준비한 만큼 항상 부산은행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지역민에게 한층 더 나은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보답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날 금융권을 비롯한 산업계의 화두는 차세대 성장동력이다.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돈이 필요한 전산시스템, 즉 정보기술(IT)뿐 아니라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녹색기술(GT), 문화콘텐츠기술(CT)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술개발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이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기술 발전이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로 떠올랐다. 지금은 기술과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역과 국경을 초월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의 육성은 우리 세대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우리의 후배와 아들딸들이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일이다. 비록 어렵고 힘들지만 무엇보다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결코 소홀히 하면 안 되는 이유다.

국가와 지역도 마찬가지다. 세계 각국이 그리고 모든 지역이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세계경제는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유로존의 재정위기도 쉽게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 한국경제도 장밋빛 전망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60여 년간 세계경제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IMF 경제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힘겹고 어려운 상황을 훌륭히 극복해 왔다. 이제는 또 다른 성공신화를 쓰기 위해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부산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많다. 우선 중소기업이업종부산연합회가 '이업종' 대신 '융합'이라는 단어를 넣어 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였다.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이업종 간 교류 활동을 뛰어넘어 기업 간 융합을 통한 신기술 개발과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또한 올해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의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관한 5개의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지역 내 연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설치한 'R&D 전략센터'의 역할도 기대된다. 아울러 창의력과 상상력을 원천으로 하는 영화영상, 게임산업 등 문화콘텐츠산업과 금융중심지 지정 3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금융산업도 부산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빼놓을 수 없는 기대주들이다.

올해 다보스포럼, 즉 세계경제포럼의 주제는 '대전환 : 새로운 모델의 형성'이었다. 이번 포럼은 유로존 사태와 자본주의 위기에 관한 해법을 논의하는 동시에 자본주의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는 데 집중되었다. 이제는 어느 누구도 자본주의 모델의 거대한 전환과 급변하는 세계경제 흐름에서 미래를 자신할 수 없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것은 미래형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지금은 우리 모두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때다.

BS금융지주회장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우리은행

 많이 본 뉴스RSS

  1. 1개학연기 투쟁 부메랑…한유총 결국 강제 해산
  2. 2“정부 바우처 기금 기장 복지법인에 매달 상납” 제보
  3. 3경남FC, 가시마전 아시아 챔스 첫 승 신고할까
  4. 4“단원 지지만큼 좋은 결과 확신…작품 외 다른 데 신경쓰지 않겠다”
  5. 5조성진&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6. 6한국선급, 수소연료전지 선박 기술개발 본격화
  7. 7나이 많아도, 잇몸 약해도…‘이중관틀니’면 씹는 즐거움 만끽
  8. 8검찰 김기현 측근 불기소 처분에 울산경찰청 간부가 ‘작심 비판’
  9. 9르노삼성 사장 광폭행보, 노조 동력약화…분규 변수되나
  10. 10‘부벤져스’는 강했다…부산시설공단 여자 핸드볼 정복
  1. 14당 "오늘 합의" 한국 "의회쿠데타"…'패스트트랙' 정국 초긴장
  2. 2DJ장남 김홍일 별세… 어머니 이희호 여사는 아직 몰라
  3. 3김홍일 전 의원 친어머니는 차용애 여사…32세로 별세
  4. 4김홍일 전 의원 5·18 국립묘지 안장…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징역 3년
  5. 5부산 중구 영주2동 청년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조성을 위한 일일호프 개최
  6. 6영주2동 주민센터‘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개최
  7. 7부산 중구“2019년 청렴문화 체험교육 실시”
  8. 8부산 중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 개최
  9. 9부산 중구체육회장배 생활체육대회 개최
  10. 10부산 중구 동광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워크숍 개최
  1. 1르노삼성 사장 광폭행보, 노조 동력약화…분규 변수되나
  2. 2한국선급, 수소연료전지 선박 기술개발 본격화
  3. 3“6년 후엔 LNG 추진선이 대세, 신규 발주량 60% 한국이 차지”
  4. 4ETF(상장지수펀드), 주식 하락장에도 투자금 방어 잘했다
  5. 5 해외 주식 투자 두려움 떨쳐야
  6. 6금융·증시 동향
  7. 7주가지수- 2019년 4월 22일
  8. 8짐 로저스 “부산, 북한개발은행 유치 땐 유럽까지 파급력”
  9. 9채권단, 아시아나에 이번주 자금 지원
  10. 10갤S10에 핑크색 입혔네…삼성, 26일 신제품 선봬
  1. 1이외수 부부, 졸혼 형식으로 결별…과거 ‘혼외자·외도 사건’도
  2. 2결혼 반대 이유로 아버지 살해한 20대 여성 영장
  3. 3부산 강서구 명지동 도로 침하…경찰 “도로 통제 중”
  4. 4경북 울진 바다 3.8 규모 지진… 이른 아침부터 지진
  5. 5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대표 장남 대마 혐의 체포… 딸도 대마로 2012년 벌금
  6. 6전설의 심해어 투라치부터 산갈치까지… 울진 동해 지진과 연관성 눈길
  7. 7강서구 명지동 아파트 공사장 인근 내려앉고 침수… ‘아파트 공사’ 원인 지목
  8. 8부산연제JC, 다문화가정 40여 명과 ‘꿈을 위한 동행’ 행사
  9. 9세상구경하는 어린 왜가리
  10. 10한유총, 설립허가 취소 ‘잔여재산 국고 귀속’
  1. 1토트넘 손흥민, 맨시티전 침묵 ‘프리미어리그 순위’ 한 계단 하락
  2. 2 토트넘·아스날 ‘미끌’ 첼시, 번리 잡고 3위 탈환 노린다
  3. 3일본 무대 데뷔한 유현주 눈길… “이보미 바통 이을까”
  4. 4치어리더 안지현 과거 통장 공개… 연봉 얼마길래
  5. 5리버풀 EPL 우승, 맨유에 달렸다
  6. 6최경주, 아깝다, 8년 만에 우승 기회…13개월 만에 톱10
  7. 7ACL 조별리그 4차전, 한일 클럽 대항전
  8. 8‘부벤져스’는 강했다…부산시설공단 여자 핸드볼 정복
  9. 9경남FC, 가시마전 아시아 챔스 첫 승 신고할까
  10. 10PSG '노트르담' 새겨진 유니폼 입고 리그 2연속 우승
부산정치인의 말말말
부산정치인의 말말말-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정치인의 말말말
부산정치인의 말말말-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강동수의 세설사설 [전체보기]
새해 개천에서 용이 나려면
1919년 그리고 100년, ‘잡화엄식(雜華嚴飾)’을 꿈꾼다
강동진 칼럼 [전체보기]
두 强기업의 즐거운 도시 실험
삼일정신을 다시 바라보다
기고 [전체보기]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센텀 2지구 /이갑준
21세기 과학기술과 부산의 미래 /박태주
기자수첩 [전체보기]
아직 피는 완전히 씻기지 않았다 /신심범
역사 외면한 부산시의 무리수 /황윤정
김용석 칼럼 [전체보기]
누구를 위하여 ‘경제의 종’은 울리나
정치의 봄은 언제 올 것인가
김정현 칼럼 [전체보기]
기꺼이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삶의 존엄, 죽음의 존엄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느린 호흡의 의미
말모이와 국악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청와대는 ‘내로남불’ 민심 귀 기울여야 /김태경
부산 해법, 치열하게 논쟁해야 /박태우
도청도설 [전체보기]
군국의 망령
동북아 스텔스 전쟁
문태준 칼럼 [전체보기]
윤동주 시인을 생각하며
자기 표현의 기술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전병과 갈레트
섬진강의 봄맛 다슬기
사설 [전체보기]
본인 동의 필요한 조현병 입원, 개선 방안 없나
BIFF 북구 개최, 옳고 그름 떠나 신중히 논의돼야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행복, 복지국가, 그리고 비례대표제
노동자 건강과 생명보다 중한 건 없다
이은화의 미술여행 [전체보기]
고난의 역사 견뎌낸 명화
황제의 이중 초상
이홍 칼럼 [전체보기]
기업인이 알아야 할, 여성들의 정보탐색법
먹방,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
장재건 칼럼 [전체보기]
암운 드리운 도보다리 회담 1주년
과연 민심이 무섭긴 한 걸까
제언 [전체보기]
광안대교, 해양안전 감시시스템 구축을 /이윤석
조영석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라일락의 계절 4월
연둣빛 봄날에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와인과 음식의 조화
봄에 마시는 와인, 로제와인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태극기 흔들며 기뻐 춤을 추다
아름다운 기증 ‘불이선란’
  • 2019 다이아모든브리지 걷기축제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19부산하프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