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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영상위원회가 자리한 부산영상산업센터 전경.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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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제작사의 장편극영화에 제작비를 지원하는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사업’ 결과가 발표됐다.
6일 부산영상위원회는 ‘2026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사업’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하며, 총 3편의 작품에 총 6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 지역 제작사의 장편극영화를 2편 이상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2편을 선정해 각 3억 원을 지원했다(국제신문 2025년 3월 14일 자 14면 보도).
올해 선정작은 ‘럭키 금순’ ‘슛오프’ ‘유해한 낮’ 등 총 3편이다. 이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받은 작품은 102cinema의 ‘럭키 금순’(감독 정기혁)으로 2억5000만 원을 받는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생동감 있는 시나리오, 연출 확장 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됐다.
필름상가 509호의 ‘슛오프’(감독 이한주)에는 2억 원이 배정됐다. 사격이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인물의 내면과 관계를 밀도 있게 풀어내며 저예산 스포츠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신인 감독 작품에 할당된 ‘부산 신인 쿼터’로는 제작사 청춘필름의 ‘유해한 낮’(감독 김혜정)이 선정됐다. 부산영상위는 지역 제작사가 제작한 작품이라면 연출자의 경력이나 지역 제한은 두지 않고 있지만, 선정작 중 1편은 지역 신인 감독의 작품만 선정하도록 쿼터를 두고 있다. 작품은 오랜 기간 작품을 준비한 감독과 제작사의 창작 의지와 준비 과정을 높이 평가받아 1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편, 올해 공모에는 지난해보다 6편 많은 총 2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위원단은 연출·제작·투자·배급 등 영화산업 전반의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류심사를 통해 11편을 선발한 뒤 PT 발표로 본심을 진행해 기획력과 제작 역량, 비즈니스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선정작을 확정했다.
심사 결과 및 세부 심사평은 부산영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