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 '2012 영화 기획·개발비 지원사업' 1단계 선정작 10편이 발표됐다. 2000만 원 지원작은 '겨울이사' '두 번째 숨결' '레드카펫' '좋은 친구들' 등 4편, 1000만 원 지원작은 '나의 독재자' '메리 메라치' '심장에 남는 사람' '악의 꽃' '화이' '꿈의 공장' 등 6편이다.

영화 제작 초기 단계에 개발비를 직접 지원하는 이 사업은 제작 준비 중인 영화를 선점해 제작 및 촬영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지원 편수는 152편으로 지난해(110편) 보다 크게 늘었고 응모작 수준도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단계 선정작 중 영화 제작 가능성이 높은 3편을 2단계에서 다시 뽑아 1000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 부산·오사카 역사와 문화 소개

○…부산과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두 도시 이야기'(사진)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8시25분까지 KBS 1TV에서 방송된다. 부산과 오사카의 지역협정 25주년을 맞아 부산 KBS와 오사카 NHK가 공동 기획했다.

두 도시의 '도시원정대 미녀 3인방'이 서로의 도시로 교환 여행을 떠난다. 원정대는 음식, 여행, 사진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동행하며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 음식, 기질 등을 체험한다. 오사카에서는 쌍둥이 배우 미쿠라 마나(27), 미쿠라 카나(27) 그리고 아버지가 한국인인 코미디언 아사모토 미카(25)가 부산을 방문하고, 부산에서는 부산KBS의 리포터 현채화(31)와 황송미(28), 트로트 가수 백수정(28)이 오사카로 떠난다.


# EBS, 유튜브에 교육 콘텐츠 공급

○…EBS가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구글 유튜브를 통해 EBS의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

17일 EBS를 따르면 EBS는 유튜브에 공식 채널을 개설하고,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EBS의 명품 다큐멘터리와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제공해 해외에서도 EBS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유튜브의 콘텐츠 검증 기술(CID)을 활용해 유튜브에 올라온 EBS 콘텐츠의 저작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되면서 합법적으로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동영상 콘텐츠에 광고를 붙여 양사가 수익을 나누는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