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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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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이 중국에서 열리는 란커배 4강을 모두 차지하며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10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란커산 세계바둑공원에서 열린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에서 신진서·신민준·변상일·이지현 9단이 나란히 승리했다.
이에 따라 4강 네 자리를 한국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다. 한국은 란커배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확보했다.
신진서는 중국 진위청 9단과의 8강전에서 중반 전투 이후 어려움을 겪었으나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변상일은 중국 랴오위안허 9단에게 116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변상일은 앞서 랴오위안허에게 세 차례 모두 패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신민준은 중국 당이페이 9단을 불계로 꺾었다. 신민준은 당이페이를 상대로 앞선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으나 이번에는 승리했다.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8강에서는 이지현이 박정환 9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지현은 박정환의 대마를 잡은 뒤 불계승을 거뒀다.
앞서 9일 열린 16강에서는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 변상일, 이지현 등 한국 선수 5명이 모두 승리해 8강에 올랐다. 김명훈 9단은 중국 랴오위안허에게 패해 탈락했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4강에서는 신진서와 이지현, 신민준과 변상일이 각각 맞붙는다. 한국 선수끼리 대결하게 되면서 결승 역시 한국 선수 간 대결로 치러진다.
란커배 4강전은 하루 휴식 후 12일 열린다.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8천8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2천900만원)이다. 대회는 중국 바둑 규칙을 적용하며 덤은 7집 반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