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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울산역 역세권 부지 300만㎡, 제2혁신도시 유치에 탁월한 땅”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12>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6-08-31 19:11:52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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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 북구 제공
“4년 전보다 북구를 둘러싼 환경이 훨씬 더 복잡해졌습니다. 실용주의적인 안목으로 구정을 이끌어나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은 소위 ‘징검다리 재선’으로 4년 만에 다시 구청장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4년간의 공백기를 메우는 데 집중하기라도 하듯 매일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동을 순회방문하고, 민원 현장도 점검에 점검을 거듭한다.

첫 구청장을 역임했던 민선 7기 때와 현재 9기가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물었다. 이 구청장은 “우리 구는 여전히 도로와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의 인프라가 부족한데 예산은 한정적이다. 게다가 주민이 요구하는 행정 수준은 더 높아져 시설 건립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과 정주여건 향상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게 더 어려워졌고, 할 일도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취임하자마자 북구에 제2 혁신도시를 유치하겠다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제2 혁신도시를 유치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울산 전체의 균형 발전과 미래 확장성을 거시적으로 바라본다면 반드시 북구에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업 적합성과 교통 접근성, 부지 확보 측면 등에서 북구가 울산 5개 구·군 가운데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북구는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생태계가 집적돼 있어 EV·수소·AI·미래모빌리티 관련 공공기관 이전지로서 산업 연계 시너지가 최고다. 여기에다 KTX가 북울산역에 정차하고 있고, 울산외곽순환도로와 농소~강동 도로 개설이 진행 중이며, 울산공항도 도심 안에 있다. 철도·고속도로·공항 삼박자를 갖춘 입지는 경쟁지역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부지 확보 측면에서는 창평지구 303만여 ㎡ 북울산역세권 부지는 제2 혁신도시를 위해 준비된 땅이다.

그는 10년 넘게 끌어온 강동권 개발에 대해 “강동권 개발은 북구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미래 먹거리 축이다”며 “먼저 농소~강동 도로 조기 완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더불어 국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북구에 접목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설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동 해변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만한 인프라를 구축하면 민간투자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구청장은 4년 후 임기를 마칠 때 구민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을까. 이에 대해 그는 “‘참 일 잘한 구청장’으로 회자되고 싶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이동권이가 오고 나서 아이 키우기 편해졌다, 동네가 살 만해졌다’는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평가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 주요 핵심공약

1북울산역세권 GB해제 및 제2혁신도시 유치

2울산의료원 건립

3도로망 확충으로 이동권 확보(농소~강동 도로, 농소~외동 도로 조기 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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