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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결 |
- 김원중 부진 필승조 김한결 고려
- 폭염 꺾이며 25일부터 시간 조정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주 최대 승부처를 맞는다.
롯데는 18일부터 키움 히어로즈(10위·40승 68패 2무)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 뒤 21일부터 두산 베어스(5위·55승 48패 4무)와 3차례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이번 주 맞이할 두 팀과의 일정이 롯데의 중위권 반등에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석이 나오는 데는 ‘가을 야구’를 희망하는 롯데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18일 기준 8위를 기록 중인 롯데(46승 57패 2무)는 올해 정규시즌 마감까지 3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둬야 가을 야구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롯데가 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폭염 브레이크 이후 치른 지난 11, 12일 SSG 랜더스(9위·43승 62패 4무)와의 경기에서 마운드가 급격히 무너지며 큰 점수 차로 패한 데 반해 13일에는 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어진 NC 다이노스(7위·46승 52패 2무)와의 두 경기에선 뒷심 부족과 수비 불안 등을 노출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야구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 ‘KBO PS Odds(https://psodds.com)’에 따르면 지난 10일 롯데의 2026 KBO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2.6%였으나 지난주 경기가 끝난 15일 1.4%까지 떨어졌다. 확실한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가뜩이나 희박한 가을 야구의 가능성마저 사라질 수 있다.
이번 주 상대할 키움은 현재 리그 꼴찌로, 여기서 최소 위닝 시리즈(3전 2승 이상)를 거둬야 반전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 홈 3연전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순위에서 반등하려면 하위권 팀을 상대로 확실하게 승수를 확보하고 중위권 팀과의 격차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고려한듯이 롯데 김태형 감독은 순위 경쟁을 위해 필승조(경기 후반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투입되는 중간 계투진)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부진해 보직 변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균안의 대체 선발로 출전해 좋은 투구 내용을 뽐낸 신인 김한결을 필승조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한결은 “지난 등판을 통해 만족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았다”며 “다음 기회가 주어질 때까지 착실히 1군 코치님들과 소통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마운드 위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경기 개시 시간을 조절하기로 했다.
지난 6일에는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7시로 조정했지만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오후 6시에 열기로 했다. 또 다음 달 1~6일에는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오후 5시로 경기 시간을 바꿀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