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 수영구 복합 생활문화시설 비콘 그라운드에서 ‘비콘 럭키나이트’가 열렸다. |
- 스크린 파크골프장 2곳 계획
- 평일 발길 이끌 콘텐츠 필요
부산 수영구 복합 생활문화시설 ‘비콘 그라운드’를 찾는 시민이 점차 늘고 있다.
 |
| 행사가 없는 날 상가 모습. |
비콘 그라운드는 2020년 국·시비 90억 원을 투입해 번영로 수영고가도로 하부에 전체 면적 1979㎡(총길이 1.3㎞), 지상 2층 규모의 컨테이너로 조성한 시설이다. 비콘(B-Con) 그라운드는 부산(BUSAN)의 B와 컨테이너(CONTAIN)의 CON이 합쳐져 ‘부산을 담다’는 의미다. 개장 초기 고가도로로 인해 양분된 지역을 연결함과 동시에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시설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주택가라는 한계로 각종 행사가 없는 시간대의 상가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이에 부산시설공단은 유동인구 확보를 위해 인기 스포츠인 ‘공공스크린 파크골프장’ 2곳을 만든다. 쇼핑 그라운드에 1곳의 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1곳도 연내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필자가 방문할 때마다 아트갤러리와 쇼핑그라운드의 인적은 드물었다. 다만 카페 등에는 사람들이 보였다. 인근에 거주하는 유영배(69) 씨는 “시설은 잘 지어 놨지만 적막한 상가로 있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임대료가 저렴해 청년 사업자 등에 인기다. 21곳 중 공실은 3곳이다. 이달 중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인들의 영업시간이 제각각이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이 있고 온라인 영업을 하는 업체도 있다. 또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평일에 상가가 비어 보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공단은 시설 활성화를 위해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 ‘비콘 럭키나이트’를 지난 4일 등 총 3회에 걸쳐 비콘 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 ‘빈티지 나이트마켓’(수영구청 주최)과 연계해 진행했다. ‘웹툰 속으로 들어온 명화’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올해 행사 참석 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었다”며 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계속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공간, 머무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콘텐츠가 절실하다. 예를 들면 전국 토산품 판매 장터, 청년 예술가들이 모이는 화가의 거리, 게스트 룸, 공방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 같다. 외진 곳에 있지만 인파가 몰리는 인근의 F1963(카페, 책방, 레스토랑, 공연무대)과 연계를 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