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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바다인문학당, 주민과 함께 하는 해양시 강독

선착순 12명…총 12차례 진행

  • 임훈 기자 hun@kookje.co.kr
  •  |   입력 : 2026-01-05 19:12:12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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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영도단지 해양ICT 1층 오픈 플랫폼에 위치하고 있는 바다인문학당(바다바래여)이 지역 주민과 함께 국내외 해양시를 강독하는 ‘바다를 시로 톺아 읽다’(포스터)를 운영한다.

강독 프로그램은 8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 두 차례에 걸쳐 유명 시인들의 시 작품 속에서 바다를 발견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해양문학 세계를 탐구할 예정이다.

바다인문학당은 2024년 12월 부산테크노파크 영도단지 해양ICT센터 1층 오픈플랫폼에 문을 열었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공간을 개방하고 ‘해양’ 작가로 알려진 정기남 작가가 소장 도서 1만여 권을 공유하면서 독서모임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육·문화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바다인문학당은 지난해 해양문학 작품 읽기 ‘바다를 함께 읽다, 문학 속 바다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져온 데 이어 이번 해에는 유명 시인들의 시 속에서 바다 찾기 여정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정지용의 ‘정지용 전집-시’ ▷휘트먼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서정주의 ‘미당 시전집’ ▷랭보의 ‘지옥에서 보낸 한철’ ▷임화의 ‘현해탄’ ▷테니슨의 ‘눈물이 부질없는 눈물이’ ▷김춘수의 ‘처용단장’ ▷예이츠의 ‘첫사랑’ ▷김성식의 ‘바다는 언제 잠드는가’ ▷바이런의 ‘바이런 시선’ ▷이윤길의 ‘파도공화국’ ▷존 메이스필드의 ‘존 메이스필드 해양명시선’을 함께 읽고 살펴본다. 이번 강독을 진행하는 정기남 작가는 항해사로서 직접 체험한 바다와 문학작품들 속에서 캐어낸 바다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집 ‘바다는 거의 밀물이어서’, 해양문학 에세이 ‘문학 속 바다-이미지’ 등의 책을 출간했다.

강독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바다인문학당(010-7617-7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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